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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위도우' 국내 개봉 가시화…등급심사 시작

작성일: 2021.03.16 17:19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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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위도우 포스터. 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1년 가까이 개봉이 밀린 마블의 히어로물 '블랙 위도우'가 4월 말 일본 및 홍콩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등급 심사에 돌입하며 한국 개봉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최근 영상물등급위원회를 통해 '블랙 위도우'와 '블랙 위도우' 스크린 엑스 버전의 영상물 등급 분류 심사가 접수됐다. 빠르게는 2주에서 길게는 두 달 사이 심사가 완료되면 곧 개봉 절차를 밟을 것으로 기대된다.

'블랙 위도우'의 북미 개봉일은 오는 5월 7일이며, 일본과 홍콩은 그보다 한 주 빠른 4월 29일로 확정된 상태다. 앞서 일본, 홍콩의 개봉일자가 확정됐을 당시에도 한국 개봉이 4월 말이라는 추측이 이어진 바 있으나, 당시에는 "논의 중"이라는 입장이 전해진 바 있다.

그러나 등급 심사가 시작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만큼, 개봉 일정이 진행되고 있는 쪽에 무게가 실렸다. 한국 역시 이에 맞춰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 개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4월 28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영화관 할인으로 인해 모객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기에 이날 역시 영화팬들 사이에서 '블랙 위도우'의 개봉 길일로 꼽히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블랙 위도우'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대표적인 여성 히어로인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의 첫 솔로 무비다. 나타샤 로마노프 역의 스칼렛 요한슨 외에도 플로렌스 퓨, 레이첼 와이즈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2010년 '아이언맨2'에서 첫 등장한지 11년 만에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다룬다. 오랜 기간 팬들의 솔로 무비 요청이 뜨겁게 이어진 끝에 제작된 만큼 수많은 팬들이 개봉을 손꼽아 기다리는 작품이다.

그러나 완성 후 지난해 4월 개봉을 앞두고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와 함께 개봉을 전면 연기했다. 지난해 11월, 그리고 올해 상반기로 두 차례나 미뤄졌고, 끝까지 극장 개봉을 고수한 끝에 비로소 개봉 일자를 잡을 수 있게 됐다.

온 몸을 바쳐 우주를 구해낸 '블랙 위도우'가 코로나19 이후 얼어붙어 간신히 명맥을 유지 중인 극장가도 구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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