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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NO.1'…5선발 믿기지 않는 'KKKKK쇼'

작성일: 2021.03.21 19:1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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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사이드암 고영표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kt 위즈 'NO.1' 고영표(30)가 돌아왔다. 왜 캠프 MVP인지 증명하는 투구를 펼쳤다. 

고영표는 2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에 4-2로 앞선 5회 2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고영표는 4이닝 동안 49구를 던지면서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kt는 4-2로 이기며 시범경기 첫 승을 수확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지난해 군 복무를 마치고 합류한 고영표를 반겼다. 고영표는 군 공백기가 무색할 정도로 완벽히 몸을 만들고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일찍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연습 경기 동안 빼어난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고영표는 3경기에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 감독은 고영표를 5선발로 확정하고, 캠프 MVP로 뽑으면서 "군 공백기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몸을 잘 만들어왔다. 기대대로 컨디션을 끌어 올려줬고, 연습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영표의 좋은 흐름은 시범경기까지 이어졌다. 5선발 이상의 투구 내용이었다. 두산 타자들은 고영표의 공에 좀처럼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다. 고영표가 잡은 삼진 5개 가운데 3개가 헛스윙 삼진이었다.

고영표는 5회 2사에서 안권수, 7회 2사에서 박계범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긴 했으나 위기는 없었다. 8회 1사 후에는 김인태를 3루수 왼쪽 내야안타로 내보낸 뒤 장승현을 2루수 병살타로 돌려세우면서 임무를 마쳤다. 

고영표는 경기 뒤 "오늘(21일) 등판을 앞두고 투구 밸런스와 상대 타자의 반응을 체크하며 직구와 커브 등을 시험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었다. 시범경기에 한 차례 더 등판해 정규시즌을 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kt는 고영표를 2014년 2차 1라운드 10순위로 지명한 뒤 국내 에이스로 키우기 위해 공을 들였다. 2015년부터 입대하기 전인 2018년까지 4시즌 동안 149경기, 19승 29패, 397이닝, 평균자책점 5.26으로 기대한 만큼의 결실을 보진 못했다. 군 문제를 해결하고 돌아온 고영표는 팀의 기대치에 걸맞은 국내 사이드암 선발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제보>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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