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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로켓-미란다, 처음이라 힘 들어갔다 봐야 위안"

작성일: 2021.03.23 11:0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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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투수 아리엘 미란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부진했던 아리엘 미란다에 대해 우려를 드러냈다.

미란다는 2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에서 ⅔이닝 3피안타 2탈삼진 5볼넷 7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당초 60구를 예정했던 미란다는 1회도 채 마치지 못했다.

초반 스트라이크존에 적응하지 못한 것도 원인 중 하나였으나 제구 자체가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모습이었다. 한화 타자들의 끈질긴 승부에 계속 볼넷을 허용한 미란다는 주자 만루 상황에서 3차례나 적시타를 맞고 대량 실점했다.

김 감독은 23일 한화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투수 2명이 첫 다누를 잘 끼워야 하는데 첫 출발이 좋지 않다. 처음이라 힘이 들어갔다고 보는 게 위안이 될 것 같다. 앞으로 2번 정도 더 나오니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워커 로켓도 지난 17일 LG 트윈스와 연습경기에서 2이닝 5피안타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던 것을 상기하며 외국인 원투펀치에 대한 걱정을 묶어서 드러낸 것. 아직 두 투수가 감독의 평가를 만회할 기회는 2차례씩 남아 있다.

한편 이날 두산은 박건우(우익수)-정수빈(중견수)-호세 미겔 페르난데스(1루수)-김재환(지명타자)-강승호(3루수)-박계범(2루수)-안재석(유격수)-장승현(포수)-조수행(좌익수)이 선발 출장한다. 

김 감독은 "오늘 페르난데스 1루수 시험을 한다. 내야는 젊은 선수들이 먼저 나간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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