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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2연승' 수베로, "힐리에게 항상 타점 생산력 주문"

작성일: 2021.03.23 11:51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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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이 시범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태도를 높게 봤다.

한화는 2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에서 1회에만 두산 선발 아리엘 미란다를 상대로 7점을 뽑아내며 12-5로 크게 이겼다. 한화는 전날(21일) LG전 끝내기 승리에 이어 시범경기 2연승을 거뒀다.

이날 한화 선발 김민우는 3⅔이닝 5피안타 1탈삼진 1사사구 4실점(2실책)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라이온 힐리가 2안타 3타점, 박정현이 2안타 1타점, 정은원이 1안타 2타점 1득점, 유장혁이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수베로 감독은 "투수들이 잘 던져줬고 시즌에 맞춰서 잘 올라오고 있다. 타격 쪽에서는 항상 출루를 강조하고 있는데 볼넷도 많이 골라 나갔다. 미란다의 공이 존에서 크게가 아니라 조금씩 빠졌는데 잘 고른 것을 칭찬한다. 전체적으로 그동안 전달한 메시지를 잘 따라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제 남은 것은 시즌 개막 엔트리를 짜는 것. 수베로 감독은 "1차적으로 2군에서 불렀던 선수들을 내려보냈고 다음 이틀 안에 추가적으로 선수들을 2군으로 보낼 예정이다. 나머지 다른 선수들은 시범경기 막판까지 가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한 힐리에 대해서는 "중심타자로서 타점을 많이 강조한다. 홈런이나 2루타 같은 장타를 의식하기보다 주어진 상황에서 타점 생산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라고 메시지를 주고 있다. 어제, 그제 모두 밀어쳐서 안타를 만드는 걸 보면 투수들이 던지는 대로 받아칠 수 있는 능력을 보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범경기에서 공격적인 시프트로 주목받고 있는 수베로 감독은 "어제 경기가 지금까지 경기 중에서는 가장 시프트 결과가 좋지 않았다. 투수 쪽에서 로케이션에 미스가 있었다. 투수 로케이션이 안 좋으면 시프트 효과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투수들에게 더 세밀한 피칭을 주문했다.

한화는 23일 경기에 정은원(2루수)-박정현(3루수)-하주석(유격수)-라이온 힐리(1루수)-임종찬(우익수)-장운호(중견수)-정진호(지명타자)-최재훈(포수)-최인호(좌익수)가 선발 출장한다. 선발투수는 김이환이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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