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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6타점 몰아친 힐리, 감독 주문대로 타점 생산 '척척'

작성일: 2021.03.23 16:2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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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내야수 라이온 힐리.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라이온 힐리가 감독의 주문에 적극적으로 답하고 있다.

힐리는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에 4번 1루수로 나서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팀은 4-3으로 두산을 꺾고 시범경기 전승(3승) 행진을 달렸다.

힐리는 팀이 0-2로 뒤진 6회 무사 1,2루에서 윤명준을 상대로 5구째 높게 들어온 커브를 받아쳐 좌월 역전 스리런을 터뜨렸다. 힐리의 강한 스윙 한 방에 한화는 단숨에 역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은 힐리는 메이저리그 통산 69홈런을 기록했다. 한화는 단순한 수치보다도 스트라이크존 콘택트율, 배럴타구를 만들어내는 비율 등 자세한 데이터를 보고 힐리를 영입했다. 

힐리는 22일 두산전에서도 2안타 3타점을 기록, 팀의 12-5 대승을 이끌었다. 이틀 동안 기록한 타점만 6개. 한화 타선은 지난해 무기력했던 모습과 다르게 두산 마운드를 맹공격하며 기회마다 점수를 올렸다.

23일 경기를 앞두고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힐리에 대해 "중심타자로서 타점을 많이 강조한다. 홈런이나 2루타 같은 장타를 의식하기보다 주어진 상황에서 타점 생산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라고 메시지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힐리는 감독의 주문대로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는 가볍게 밀어쳐 출루에 힘썼고 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강한 타구를 만들어 담장을 넘겼다. 수베로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초반 두산 선발투수의 좋은 피칭에 밀려 일방적으로 끌려가는 분위기였는데 힐리의 스리런이 나와 이길 수 있었다. 힐리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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