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원조군통령 황혜영 "서태지도 인정…하루 행사비 1억인데 정산 못받아"(라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24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生 어게인’ 특집으로 꾸며져 이계인, 김준호, 황혜영, 랄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1990년대 인기듀오 투투의 멤버로 데뷔해 무표정한 매력으로 뜨거운 인기를 모았던 황혜영은 당시를 회상하며 "당시 음반 판매량이 120만 장 정도였다. 제일 많았던 스케줄은 하루에 12개였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서울, 대구, 부산, 대전을 찍고 서울로 다시 올라왔었다. 차로만 이동하기엔 불가능한 거리"라면서 "잠실에서 끝나고 보트 타고 여의도로 이동했었다"고 귀띔했다.
원조 군통령으로 활약한 일화도 공개됐다. 그는 "당시 서태지와 아이들이 최고였던 시기였다. 엔딩은 무조건 서태지와 아이들이었다"라고 언급하며 "'우정의 무대' 프로그램은 방송국이 아니라 군부대다. 서태지 선배님도 우리한테 '여기선 너희한테 안된다'라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럼에도 정작 황혜영에게는 돈이 없었다. 그는 "사무실에 가면 현금 뭉치가 있었다. 다 만원권 밖에 없을 때라 현금 뭉치가 신문지에 싸여서 쌓여있었다"면서 1990년대 기준 노래 두 곡에 2000만원 행사비를 받았으니 "저희가 계산을 해봤을 때 하루 버는 행사비가 1억이더라. 그런데 정산을 거의 못 받았다. 조금이 아니라 전부"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황혜영은 "그때 정말 행사비를 1억씩 받았는데도 힘들었다. 밥 먹을 돈이 없었다. 스케줄이 있는 날이면 밥이 나오는데 스케줄 없는 날에는 밥을 못 먹는 거다. 돈 만원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황혜영은 초창기 어려움을 고백하며 "제가 들어가면 (상인들이) ‘쟤가 여기 왜 왔지’라는 표정으로 봤다. 청심환을 먹고 들어가기도 했다"라고 밝혔지만, 현재는 큰 손 대접을 톡톡히 받는다고 귀띔했다. 그는 "지금은 저 멀리서부터 음료를 들고 반긴다"며 "(쇼핑몰 팔라는) 제안도 많이 받았다. 헐값으로 넘기라고 제안을 받았는데 여섯 평짜리 원룸에서 시작해서 애정이 많다"라고 말했다. 반면 좋은 가격이라면 넘길 생각이 있다며 "네"라고 시원스럽게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영화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9살 딸 공개한 '차예련♥' 주상욱, '차장금' 반전에 셰프들 "비상"('냉부해')
2026-09-27
-
곽범 "고정만 8개… 유재석·강호동도 스케줄 조정해줘" 섭외 거절 안하는 이유('전참시')
2026-09-27
-
"어머니 나 왔소" 박서진父, 31년만의 선상제…먼저 간 두 子 떠올리며 '눈물'('살림남')
2026-09-27
-
“잠시 쉬어갈게요”…전원주→송지효→덱스, 잘나가던 유튜브 왜 멈췄나[초점S]
2026-09-27
-
김구라 "믹키유천 팬들도 미키광수처럼 위기 딛고 일어나길 바랄 것" 박유천 언급
2026-09-26
-
나나 자택 침입했다가 '칼맞았다'며 역고소한 강도, 무고죄 추가 기소
2026-09-26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