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어보' 설경구 "첫 사극 두려움, 낯설어서 미루고 싶었다"[인터뷰②]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설경구는 25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영화 '자산어보'(감독 이준익) 인터뷰에서 '첫 사극 도전에 앞서 두려움을 느꼈지만 극복할 수 있었던 점'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설경구는 "'소원' 때 같이 해봤는데 어려운 이야기지만 그걸 풀어나가는 감독님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다른 모습으로 현장을 지휘하신다. 모든 스태프가 불편해하는 걸 싫어하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사극을 한 번도 안해봤다. 기회가 있었지만 용기가 안났거나 미루고 미루다 지금까지 왔다. 이준익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감독님이 배우들에 대해 얘기할 때 장점을 많이 해주신다. 저는 참 익숙지 않은 옷과 수염과 갓을 썼는데 약간 오버했어도 '너무 잘 어울려'라고 해주셨을 때 제가 나이는 먹었지만 칭찬이 용기를 갖게 하더라. 그런 여러가지가 감독님과 해서 참 다행이란 생각을 했다. 그러다 보니 제가 그런 낯선 모습에서 자유로워지더라"라고 말했다.
설경구는 지금껏 사극을 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왠지 좀 미루고 싶었던 거 같다. 미룰 수록 '해야 하는데'라는 생각은 갖고 있었다. '안 해'는 아니었다. 그 모습에 자신이 없었던 거 같다. 제가 낯선 것에 대한 거부감이 좀 있었다. 그래서 물론 (제안받은 작품 중)제작이 되고 개봉이 된 작품도 있지만 '저걸 할 걸'이라는 생각도 잘 안 들었다. 저한테 그렇게 사극이 확 매력적으로 와닿았던 건 아니었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번을 기회로 흑백을 찍었으니 컬러로 해보는 건 좀 어떨까. '사극을 한두 번 더 해보고 싶다'는 얘기도 했다. 컬러로 보이는 사극의 제 모습은 어떨지 궁금해지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경구)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자산어보'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영화 관련 기사
-
백윤식·이병헌 이전에 하정우·안보현…프리퀄 '내부자들:악인의 탄생' 주연[공식]
2026-08-20
-
'좀비딸' 조정석 딸 최유리, '암살자(들)' 캐스팅…여고생 합창단원
2026-08-20
-
'케빈오♥' 공효진 "결혼하니 기쁨이 배로…특별한 딸, 평범한 며느리로"[인터뷰③]
2026-08-19
-
'경주기행' 공효진 "'엄마' 이정은과 재회 가장 기대…눈앞에서 보고 싶었다"[인터뷰②]
2026-08-19
-
공효진 "정준원, 마음 복잡해 보이지만 잘 견디고 있어…신중해서 안타깝다"[인터뷰①]
2026-08-19
-
"추석엔 '타짜'" 20년 만의 파이널 온다…변요한X노재원 "다 베팅하겠다"[종합]
2026-08-18
추천 콘텐츠
-
손태진, 수원 콘서트 22·23일 개최…'클래식→대중음악' 장르 오가는 고품격 라이브 예고
2026-08-20
-
'빛나는 트로트' 지영일, 긴 무명생활 이겨낸 칠전팔기 사연에 '뭉클'
2026-08-20
-
'인생은 오디션', 송민경·재하 파이널 1차전 신곡 미션 마무리…'나는 솔로'·'마중' 최초 공개
2026-08-20
-
양정원, 재력가 남편 수사무마 청탁 사실이었나…강남서 전 수사팀장 재판行[이슈S]
2026-08-20
-
'190억 빚' 임채무, 또 사고쳤다…발달장애인에 '두리랜드' 문 활짝 "웃음 선물하고파"
2026-08-20
-
"노처녀 대명사인데" 한윤서, 상견례 갈등 딛고'10월 결혼' 발표
2026-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