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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만나길"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영화는 계속된다' 내세운 이유[종합]

작성일: 2021.04.06 15:29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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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전주국제영화제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2021년 전주국제영화제가 '영화는 계속된다'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걸고 관객과의 만남을 약속했다. 

6일 제 22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이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렸다. 온라인으로도 중계된 이날 기자회견에는 배우 최희서와 이준동 집행위원장, 김승수 조직위원장, 문선경 전진수 문석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오는 29일 개막을 앞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수년째 써 온 '영화, 표현의 해방구' 대신 '영화는 계속된다(Film Goes On)'를 새로운 슬로건으로 삼았다. 영화계 정상화의 바람과 축제의 일상을 관객에게 돌려주겠다는 의지를 함께 담았다.

전주영화제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방식으로 행사를 치르며 무관객 상영을 감행해야 했다. 올해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 및 방역조치에 따르며 행사 및 영화 상영을 정상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매뉴얼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영화제 측은 밝혔다.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영화계 및 영화제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확진자가 극장에 다녀간 적은 있지만, 극장에서 감염된 경우는 단 하나도 없다"면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영화를 상영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전주국제영화제는 영화는 계속되어야 하고,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 그리고 영화를 즐기는 사람들이 모두 극장에서 만나야 된다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은 스르단 고루보비치 감독의 '아버지의 길'로 선정됐다. 폐막작은 오렐 감독의 '조셉'이다. 48개국에서 온 186편의 영화가 관객과 만난다. 이 가운데 해외 작품이 109편, 국내 77편이며, 장편은 116편, 단편은 70편이다. 우리 삶에 침투한 코로나19를 돌아보는 '스페셜 포커스: 코로나, 뉴노멀', 여성 감독들의 독립영화에 주목한 '스페셜 포커스: 인디펜던트 우먼' 등의 특별전도 마련됐다. 

2021년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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