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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7안타 5실점 ‘연속 블론세이브’…키움 마무리, 또 교체됐다

작성일: 2021.04.09 17:13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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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오주원이 9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1군에서 말소됐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고봉준 기자] 마무리 고민이 깊어진 키움 히어로즈가 개막 초반부터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키움은 9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좌완투수 오주원(36)을 2군으로 내리고 우완투수 임규빈(30)을 올렸다.

직전 3연전 여파 탓이다. 키움 마무리 오주원은 개막 시리즈였던 3일과 4일 고척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깔끔하게 뒷문을 걸어 잠갔다.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처리해 2연승의 발판을 놓았다.

그런데 하루 쉬고 임한 6~8일 고척 KIA 타이거즈전에서 탈이 났다. 1차전에선 4-3으로 앞선 9회초 등판했다가 2안타 1볼넷을 내주고 동점을 허용했고, 3차전에서도 3-1로 리드를 잡고 있던 9회 올라와 연속 4안타 포함 5안타 4실점을 기록하고 3-5 역전패의 빌미를 내줬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키움 홍원기 감독은 “오주원은 경력상 마무리를 맡겼는데 블론세이브를 2개 하고 본인이 어려워했다. 일단 좋은 투수를 골라서 마무리로 활용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당초 키움은 우완투수 조상우가 전담 마무리를 맡을 예정이었다. 그런데 조상우가 2월 스프링캠프 도중 부상을 입어 전열에서 이탈했다.

결국 홍 감독은 조상우를 대신해 오주원을 마무리로 승격시켰지만, 오주원마저 개막 첫 주 2군으로 내려가면서 시름이 더욱 깊어지게 됐다.

홍 감독은 “현재로선 김성민이나 김태훈을 후보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조상우는 계획대로 올린다. 급하게 올릴 생각은 없다. 완전한 상태가 된 뒤 콜업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릭 요키시가 선발투수로 나오는 키움은 박준태(우익수)~김혜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김웅빈(3루수)~데이비드 프레이타스(지명타자)~박동원(포수)~전병우(2루수)~이용규(좌익수)로 진용을 꾸렸다.

롯데는 안치홍(2루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정훈(중견수)~오윤석(1루수)~한동희(3루수)~강태율(포수)~배성근(유격수)가 먼저 나선다. 선발투수는 좌완 루키 김진욱이 맡는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고봉준 기자
제보> underdog@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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