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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게임노트] 라모스 134m 괴력 쐐기포, LG 3연패 탈출…KIA 또 불펜 붕괴

작성일: 2021.04.21 22:0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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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로베르토 라모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지난 4경기에서 6득점에 그쳤던 LG 트윈스가 오랜만에 시원한 장타쇼를 펼쳤다. 3연패가 끝났다. 

LG 트윈스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선발 함덕주가 2⅓이닝 만에 안타 7개를 맞고 내려갔지만 김윤식(⅔이닝 비자책 1실점)을 필두로 불펜 릴레이가 성공했다. 이형종이 홈런 포함 멀티히트 2타점, 김현수가 역전 2타점 2루타, 로베르토 라모스가 쐐기 3점 홈런을 기록했다. 

KIA가 1회 선두타자 최원준의 3루타로 손쉽게 득점 기회를 얻었다. 우중간 라인드라이브가 중견수 옆으로 빠지면서 3루타가 됐다. 무사 3루에서 김선빈이 2루수 땅볼로 가볍게 선취점을 만들었다. 1-1로 맞선 2회에는 2사 1, 3루에서 다시 김선빈이 적시타를 날렸다. 

프로 입단 4년째인 왼손투수 김유신은 데뷔 시즌이던 2018년 10월 7일 두산전 이후 처음으로 선발투수 임무를 맡았다. 신인 시절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모두 3회를 넘기지 못했던 김유신이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4회까지 1피안타 1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그러나 5회 실책 하나가 뼈아팠다. 런다운 플레이 상황에서 송구를 흘리면서 3루에 주자를 보냈다. 

▲ LG 김현수 ⓒ 곽혜미 기자
열세에 놓였던 LG는 5회 상대 실책으로 얻은 기회를 살려 경기를 뒤집었다. 1-3으로 끌려가던 5회 1사 2루에서 홍창기의 투수 땅볼 뒤 3루로 뛰던 2루주자 정주현이 런다운 상황에서 살아남았다. 이형종이 1타점 적시타를, 김현수가 역전 2타점 2루타를 날려 LG가 4-3으로 역전했다. 7회에는 라모스가 2사 1, 2루에서 비거리 134m 초대형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선발 함덕주가 2⅓이닝 만에 2실점하고 교체됐으나 두 번째 투수 김윤식이 2⅔이닝을 비자책 1실점으로 버티면서 접전을 유지했다. 역전한 뒤로는 김대유, 송은범, 정우영, 고우석이 각각 1이닝을 책임지고 리드를 지켰다.  

KIA는 안타 10개와 4사구 5개를 얻고도 3득점에 그쳤다. 6회부터는 다양한 유형의 LG 불펜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몸에 맞는 공 하나가 전부였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swc@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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