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준형 23점 폭발' KGC, KCC에 역전승…PO 8승 무패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안양 KGC 인삼공사가 정규리그 1위 전주 KCC 이지스를 상대로 원정에서 첫 두 경기를 모두 낚았다. 우승 7부 능선에 발을 디디며 안방 복귀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KGC는 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KCC를 77-74로 이겼다.
23득점 1어시스트를 기록한 변준형을 필두로 오세근(20득점 6리바운드) 이재도(21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뒤를 받쳤다. '설교수' 자레드 설린저는 8득점 11리바운드에 그쳤지만 어시스트 5개를 뿌리는 콘트롤 타워 역할로 팀 승리 주춧돌을 놨다.
KGC는 6강 플레이오프부터 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 가는 데 성공했다. 정규리그 1위 팀을 상대로 적지에서 시리즈 첫 두 경기를 모두 잡아 적의 발등에 불을 떨궜다. 설린저 합류 이후 활화산 기세가 봄 농구서도 이어지고 있다.
전반은 홈 팀 KCC 우세였다. 외곽슛 17개 던져 7개를 꽂는 고감도 슛 감을 앞세워 42-36, 6점 차 리드를 잡았다. 안쪽에선 라건아가 13점을 쌓으며 내외곽 조화를 책임졌다. 팀 어시스트 13-6에서 보듯 하이 앤드 로, 3점 라인 바깥에서 엑스트라 패스가 부드러이 전개되며 전반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3쿼터 들어 KGC 공세가 매서웠다. 가드 변준형 집중력이 놀라웠다. 3쿼터 6분 56초께 상대 패스 실책을 틈타 단독 속공 득점을 기록했고 이어진 공격 상황에선 설린저 A패스를 레이업으로 깔끔히 마무리했다. 팀이 스코어 역전을 일구는 데 첨병 노릇을 했다.
끝이 아니었다. 58-56으로 근소하게 앞선 3쿼터 종료 41초 전. 왼쪽 코너에서 영양가 만점 외곽슛으로 KCC 안방을 얼어붙게 했다. 팀이 3쿼터를 61-57, 역전 흐름으로 마치는 데 크게 한몫했다.

KCC는 라건아와 송교창, 이정현이 분투했다. 포제션 마무리와 오펜스 리바운드를 향한 집념이 눈부셨다. 특히 이정현은 3쿼터까지 25점을 쓸어담으며 1위 팀 자존심을 지켰다.
그러나 KGC엔 변준형이 있었다. 3쿼터부터 뜨거운 '손 끝'을 뽐낸 그가 상대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71-70까지 쫓긴 4쿼터 7분 30초쯤 이날 두 번째 스텝백 3점슛을 꽂았다. KGC 김승기 감독이 헛웃음을 보일 만큼 환상적인 마무리였다.
변준형은 팀 승리 마침표를 찍는 데도 얼굴을 비쳤다. 경기 종료 23.9초 전 개인 드리블 돌파 뒤 눈부신 노 룩 패스로 오세근 쐐기포를 도왔다. 스코어 77-74. 사실상 이때 승패가 KGC 쪽으로 기울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제보> pdh@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프로농구 관련 기사
-
함지훈 은퇴 선언...18시즌 '모비스 원클럽맨' 코트 떠난다
2026-01-27
-
'국대 에이스' 이현중, 후반기 3점슛 1위 노린다…성공-성공률 모두 2위, 역전 가시권
2026-01-22
-
베이징 공항 텅텅…이현중 빛난 韓 농구에 박살난 中, 원주 참사에 "아무도 마중 나오지 않았다"
2025-12-04
-
바로 이 맛 아닙니까! 中 제대로 박살낸 한국→국제무대 두 번이나 ‘탈탈’…“당연히 목표는 우승” 14점 차 압도 ‘44점’ 이현중·이정현 맹폭, 12년 만에 중국전 2연승 쾌거
2025-12-02
-
韓, 중국의 심장에 태극기 꽂았다! 베이징 경악→관중들 침묵 후 조기퇴근 “이현중 33점 한국 농구, 월드컵 예선 80-76 승리” 7년 만에 쾌거
2025-11-29
-
‘韓 최정예 출격’ 중국, 월드컵 예선에서 잡는다…‘최준용 3년 만에 대표팀 복귀’ 아시아 예선 최종명단 발표
2025-11-04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