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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자, 우리"…'멸망' 박보영, 서인국에 파격 동거 제안[종합]

작성일: 2021.05.12 10:30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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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멸망'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박보영이 서인국에게 동거를 제안하며, 목숨담보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극본 임메아리, 연출 권영일, 이하 '멸망')에서는 멸망(서인국)과 목숨을 담보로 한 계약을 체결하는 동경(박보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경은 죽음을 향한 고통과 두려움에 멸망의 손을 잡았다. 멸망은 자신의 손을 잡은 동경의 손목에 고통을 상쇄시켜주는 빨간 실 팔찌를 채워주며 계약 성립을 알렸다.

그러나 멸망의 본 모습은 섬뜩했다. 동경이 계약 파기를 언급하자 멸망은 "그럼 너 말고 다른 사람이 죽어. 그 순간 네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동경은 "(사랑하는 사람이 죽고) 살아남은 세상은 결국 멸망과 다름없다"고 했다.

의지와 관계 없는 생을 살고 있는 멸망의 가혹한 운명도 드러났다. 동경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냐고 묻자, 멸망은 "지옥이 펼쳐지지"라고 답했다. 이어 인간들의 비명소리에 귀를 막고 괴로워하는 멸망의 모습이 펼쳐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멸망은 동경의 전 남친인 대한(김지석)이 술에 취해 찾아오자 능청스럽게 애인 행세를 했다. 동경은 "안 되겠다. 같이 살자, 우리"라며 멸망에게 동거를 제안했다. 단호한 동경과 당황한 멸망이 교차되며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높였다.

박보영, 서인국은 몰입을 높이는 연기력과 뛰어난 케미스트리로 이목을 끌었다. 박보영은 사랑스러운 생활 연기는 물론, 회의감부터 분노까지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서인국은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감정을 눈빛, 표정, 말투에 담아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두 사람은 설렘과 긴장이 공존하는 분위기를 자아내 재미를 높였다.

이에 힘입은 '멸망'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9%(이하 닐슨코리아 제공), 최고 5.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4%, 최고 5.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3%, 최고 2.9%, 전국 평균 2.2%, 최고 2.8%를 차지해,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멸망'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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