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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최대 예매량" '분노의 질주'는 극장을 구원할까

작성일: 2021.05.18 12:15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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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 제공|유니버설픽처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분노의 질주'는 극장을 구원할까. 4월이 지나도 아직 오지 않은 극장가의 봄. 영화계는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하는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액션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는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석가탄신일 휴일인 오는 19일 개봉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침체에서 1년 넘도록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극장가는 흥행 보증수표나 다름없는 대작의 대대적 개봉에 반색하고 있다.

특히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는 6월25일 개봉 예정인 북미보다 무려 37일 먼저 한국 관객과 만난다. 한국을 시작으로 러시아 홍콩 레바논, 그리고 중국 대만 싱가포르에서 개봉을 이어가게 된다. 한국 영화 시장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은 물론 전 세계적인 극장가의 활기를 이끌 수 있는 마켓 파워를 가진 시장으로 대한민국 극장가의 열기를 기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한국 국민들의 방역 의식, 극장 방역 체계에 대한 믿음도 바탕이 됐다는 후문이다.

한국 극장과 관객으로서도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는 반가운 작품이다. 이미 사전예매량이 16만5000을 돌파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관객들의 관심이 높다. 지난해 여름 성수기 개봉했던 '반도'의 사전 예매량을 이미 넘어섰을 정도다. 극장가는 4월 비수기를 지나 5월에 접어들어서도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는 극장 분위기를 제대로 끌어올려줄 것으로 기대를 보이고 있다.

▲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 제공|유니버설픽처스
한 극장 관계자는 "어린이날인 지난 5월 5일 하루 32만 관객이 들었다. 볼만한 작품이 있다면 관객이 극장을 찾을 것임을 보여주는 사례다.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 개봉일은 마침 석가탄신일 휴일이어서 얼마나 많은 관객이 극장을 찾을지 기대된다"며 "올해 하루 최대 관객을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매량을 본다면 가능한 수치"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다만 어린이날 이후 나쁜 날씨가 겹쳐 주말 관객이 줄어드들면서 기대했던 관객 증가 효과가 오래 이어지지 못했다. 그러나 어린이날 관객 급증의 견인차가 됐던 '크루즈 패밀리' '극장판 콩순이' 등이 어린이를 겨냥한 애니메이션이었다면 9편을 이어온 액션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더 폭넓은 관객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콘텐츠다. 더욱이 2017년 개봉한 8편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 2019년 개봉한 외전 '분노의 질주:홉스 앤 쇼'가 모두 360만 관객을 넘기며 흥행하는 등 탄탄한 팬층이 있다. 극장에서 확인해야 하는 대작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다는 점도 극장의 기대감은 높이는 요소다.

극장 관계자는 "조심스럽지만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 개봉이 올해 한 해 영화시장의 판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분수령이 되지 않을까 싶다. '크루엘라' '파이프라인' 등 비슷한 시기 기대작이 여럿 나오는 만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며 "화제작 개봉과 함께 관객이 늘면 개봉을 연기했던 한국영화 기대작들도 개봉 일정을 잡게 되지 않을까 한다"고 전망했다.

▲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 제공|유니버설픽처스

'분노의 질주'는 2001년 첫 편을 시작으로 20년간 전 세계 흥행 수익 약 59억 달러를 달성한 최고의 프랜차이즈로, 매 시리즈마다 불가능을 뛰어넘는 시그니처 액션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는 가장 가까웠던 제이콥(존 시나)이 사이퍼(샤를리즈 테론)와 연합해 전 세계를 위기로 빠트리자 도미닉(빈 디젤)과 패밀리들이 컴백해 상상 그 이상의 작전을 그린다. 18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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