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씨스타만큼 충격적인 해체 소식…정상에서 왜 흩어지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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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그룹 여자친구가 갑작스러운 전속계약 종료 소식으로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여자친구 소속사 쏘스뮤직은 18일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여자친구와의 전속 계약이 5월 22일 종료된다"고 알렸다.
소속사와 여자친구는 재계약 여부를 두고 오랜 고민과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왔다. 그 결과 각자 길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재계약 없이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
여자친구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에 팬들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자친구 멤버 전원이 쏘스뮤직과 재계약을 맺지 않으면서, 사실상 해체가 아니냐는 의견이 중론이다.
실제로 이번 재계약 불발은 멤버들의 의지로 알려졌다. 멤버들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뿔뿔이 흩어지는 만큼 원만한 팀 활동은 보장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멤버들이 소속사가 다를 경우 원만한 팀 활동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많은 그룹이 표준계약서상 전속계약 기간이 7년으로 종료돼, 데뷔 후 7년 안에 멤버가 탈퇴하거나 팀이 해체되는 이른바 '마의 7년'을 넘기지 못했다. 여자친구 역시 '마의 7년' 고비를 지나지 못한 분위기다.
물론 멤버들이 각자 다른 연예기획사에 소속돼 있어도 그룹 활동을 계속할 수 있는 여지는 있다. 앞서 2PM, 갓세븐 등이 멤버들 각자 다른 소속사에 몸을 담고 있지만, 팀 활동을 이어간 선례가 있다.
다만 걸그룹 이야기는 다를 수 있다. 씨스타, 미쓰에이, 투애니원, 포미닛, 레인보우 등 많은 인기 걸그룹들이 '마의 7년' 징크스를 넘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씨스타 경우에도 최정상 자리에서 갑작스럽게 해체를 공식 선언, 멤버 각자의 길을 선택했다.
여자친구 역시 2015년 데뷔 이후, '파워 청순', '격정 아련' 등 콘셉트로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귀를 기울이면' '밤' '여름여름해' '해야' '열대야' '애플' '마고'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런 만큼 이같은 전속계약 종료 소식은 갑작스럽다는 분위기다.
더군다나 여자친구가 소속된 쏘스뮤직은 2019년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전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병, 몸집이 커진 터다. 대형 기획사의 지원 아래, 여자친구가 좋은 환경에서 재계약할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던 것이다.
실제로 여자친구는 하이브 레이블 합류 후, 미니 8집 '회: 래버런스', 미니 9집 '회: 송 오브 더 사이렌', 정규 3집 '회: 발푸르기스의 밤' 등을 발표하고,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당시 방시혁 프로듀서를 필두로 하이브 사단이 작사, 작곡은 물론 콘텐츠 기획과 방향성, 무대 연출까지 함께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멤버들 역시 앨범 작업을 할 때 방시혁 프로듀서를 비롯해 빅히트 프로듀서, 비주얼 분야 스태프가 우리 앨범의 전반적인 곡 작업, 사진과 영상 작업에 도움을 줬다"라며 "팬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다고 해서 의지도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럼에도 여자친구가 각자 길을 선택해, 그 배경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여자친구 소속사는 "팬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다고 해서 의지도 됐다"며 "그간 여자친구를 사랑해 주신 버디(공식 팬클럽)를 비롯한 모든 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드리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할 멤버들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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