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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청춘' 금새록이 그리는, 위태롭고 가슴뛰는 청춘의 얼굴

작성일: 2021.05.19 17:46 김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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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월의 청춘'에서 맹활약하는 금새록. 제공|KBS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오월의 청춘' 금새록이 휘몰아치는 전개 속 입체적 열연으로 눈길을 모았다.

KBS2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극본 이강, 연출 송민엽)에서 가족과 친구, 그리고 자신의 신념 사이에서 고뇌하는 금새록(이수련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수련은 희태(이도현)와 원치 않는 약혼식을 올리던 중 식장에서 함께 도망치는 제 약혼자 희태와 친구 명희(고민시)를 목격하게 됐다. 수련은 누구보다 아름다운 그 날의 주인공이었지만 위태롭고 괴로운 마음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샀다.

이 가운데 수련은 비밀리에 시국선언 전단을 직접 만들어 혜건(이규성)에게 전달했다. 함께 투쟁하지 못하는 미안함을 전하고 전단이라도 만들겠다며 식지 않은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몰래 거리 구석구석에 전단지를 두던 중 서울 대학생들의 시위 영상을 접하고 다시금 심장이 뛰는 강렬함을 느끼게 됐다.

여기에 과거 고등학교 시절 수련과 명희가 시국선언 관련 활동을 했던 모습도 그려졌다. 그 일로 연행됐던 명희, 이를 흔들리는 시선으로 아프게 보는 수련의 모습에서 두 사람의 숨겨진 사연을 더욱 궁금하게 했다.

배우 금새록은 수련의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밀도 높은 연기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여린 모습 속에 감춰 진 열정과 포기해야 하는 것들에 대한 갈증을 그만의 표현법으로 선보이고 있다. 드라마 초반 보여 준 당당하고 밝은 에너지와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헤어나기 힘든 상황을 마주하며 좌절하는 청춘을 입체적으로 그려내 존재감을 더하고 있다.

‘오월의 청춘’ 속 4인의 주역들은 모두 다른 성격과 매력을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금새록이 담아내는 수련은 가장 큰 온도차와 양면성을 가진 인물이다. 이를 표정과 말투, 제스처 하나까지 디테일을 살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소화해 내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과연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피할 수 없는 운명 앞에서 금새록은 또 어떤 활약들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금새록은 이도현에게 공통점을 발견하고 잠시나마 연민을 느끼지만, 이도현에게 다른 여자가 있다는 사실로 온 집안이 발칵 뒤집혔다. 전개의 궁금증을 더하는 KBS2 '오월의 청춘'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30분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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