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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라인' 서인국X이수혁 "8년 만의 스크린 컴백, 설렌다"[종합]

작성일: 2021.05.20 17:11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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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프라인 출연진. 제공ㅣ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파이프라인'이 유하 감독의 전작들과는 다른 느낌의 블랙 코미디물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영화 '파이프라인'(감독 유하) 언론시사회가 20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감독 유하와 배우 서인국 이수혁 음문석 유승목 태항호 배다빈이 참석했다.

'파이프라인'은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다. 도유 업계 천공 기술자 핀돌이 역은 서인국이, 수천 억의 기름을 빼돌리기 위해 거대한 판을 짠 대기업 후계자 건우 역은 이수혁이 맡았다.

'강남1970' 이후 6년 만에 신작으로 돌아온 유하 감독은 "오랜만에 이런 자리를 갖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코로나 등 여러 사정으로 개봉이 늦어졌다. 그 동안의 제 영화와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이름을 가리면 누가 만든 지 모를 정도다. 색다른 작품을 하고 싶었고 블랙 코미디 느낌으로 유쾌하게 찍었다. 액션을 찍으면서도 힐링이 됐다"고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나란히 8년 만에 스크린 복귀에 나선 서인국과 이수혁 역시 "촬영하는 동안 굉장히 행복했다"고 입을 모았다. 서인국은 "부담과 걱정도 있었지만 유하 감독님과 함께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했다. 또 '핀돌이' 캐릭터에 굉장히 큰 매력을 느껴서 설레는 마음으로 작업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이수혁은 "영화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영화로 인사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 좋아하는 감독님, 선후배와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기분이 좋다"며, 특히 서인국과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대해 "굉장히 신기하고 앞으로도 서인국 배우가 한다고 하면 언제든지 같이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하 감독은 이번 작품의 기획과정에 대해 "송유관 뚫는 얘기는 어디에도 없는 얘기더라. 제가 제일 처음 만드는 거더라. 레퍼런스 찾기가 어려웠다. 송유관 설비들은 사진을 통해서 봤는데 지하 땅굴이랄지 공동구, 드릴 핀은 상상으로 했다. 블랙코미디성이 있기 때문에 좀 과장되게 했다. 사실 그렇게 큰 드릴 핀은 없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관전 포인트'에 대해 "이 영화는 '도둑들이 어떻게 기발하게 기름을 빼돌리는가'에 포커스를 맞춘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생면부지의 도둑들이 어떻게 서로 마음을 열고 원팀이 되고 가치가 변해서 더 큰 악을 때려잡는가, 그 팀플레이에 중점을 두고 만들었다. 거기에 포커스를 맞추고 영화를 본다면 좀 더 즐거운 관람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팁을 전했다.

끝으로 유하 감독은 "굉장히 어려운 여건에서 쪼들리며 찍었다. 이번 영화는 배우들과 웃고 즐기며 힐링을 많이 했다. 이 영화가 저에게는 굉장히 의미있는 작품이고 힐링한 작품이다"라고 덧붙이며 기대를 당부했다.

'파이프라인'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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