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레비 회장에 "얘기 좀 하자"…이적 논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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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있을 유럽축구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는 케인이다. 토트넘과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로 많이 남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도 토트넘의 무관이 계속되자 케인의 마음이 흔들렸다.
토트넘은 FA컵, 카라바오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모두 중도 탈락했다. 프리미어리그 순위는 7위까지 떨어졌다. 이대로라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에 모두 나서지 못한다.
전성기를 구가 중인 케인은 자신의 커리어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어 한다. 2009년 토트넘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케인은 아직까지 우승 경험이 없다. 공교롭게도 토트넘은 케인의 프로 데뷔 1년 전인 2008년 컵대회 우승 이후 정상 등극에 번번이 실패하고 있다.
시즌이 끝나지 않았지만 영국 현지에서는 케인이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것이란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케인이 공개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케인은 21일(이하 한국 시간) 게리 네빌이 진행하는 유튜브 '더 오버랩'에 출연해 "내 경력이 끝날 때 어떤 후회도 하고 싶지 않다. 가능한 한 최고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과 분명 할 이야기가 있다. 현재 내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고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과 솔직한 대화를 나누고 싶다. 레비 회장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겠다. 날 파려고 할지도 모른다. 1억 파운드(약 1600억 원)의 이적료를 내고 날 데려갈 팀이 있으면 이적을 허용할 수도 있다"며 레비 회장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원한다고 했다.
케인은 화려한 개인기록에 비해 팀 성적이 늘 발목을 잡았다. 이번 시즌도 프리미어리그 득점(22골), 도움(13개), 공격포인트(35점)에서 모두 1위에 오를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더 높은 평가를 받기 위해선 우승 경험이 필수다. 케인은 "내가 할 수 있는 최고까지 올라가고 싶다. 난 지금까지 토트넘에 계속 남는다고 한 적이 없고, 또 팀을 떠난다고 말한 적도 없다"며 "그동안 보여줬던 것보다 더 잘할 수 있다. 나는 최고가 되고 싶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수준까지 오르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제보> mb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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