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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사람이라 부끄럽다"…'연중' 김태진, 재재 저격 논란 사과[종합]

작성일: 2021.05.21 23:08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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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SBS '문명특급' PD 겸 MC 재재를 저격해 물의를 빚은 방송인 김태진이 '연중 라이브'에서 자신의 경솔했던 언행을 사과했다.

김태진은 21일 KBS2 '연중 라이브'에 출연해 본격적인 방송에 앞서 재재, '연중 라이브' 제작진, 대중에게 사과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진은 "며칠 전에 한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서 경솔한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전해드린 일이 있었다. 제 고향과도 같은 KBS, 이 자리에 있는 많은 분들께 결례를 범한 것 같아서 마음이 매우 불편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이야기를 한 것 또한 실수가 아니라 엄연한 저의 잘못이고 이 부분에 책임을 지고 꼭 사과를 드리고 싶었다. 진심이 아니었음을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김태진은 재재에게 다시금 고개를 숙였다. 김태진은 "불필요하게 언급했던 재재님께도 이 방송을 빌려서 다시 한번 사과를 드리고 싶다. 직접 전화를 드려서 사과를 드리긴 했지만 매우 언짢으셨을 거라고 생각한다. 마음 속 옹졸함의 못난 표현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김태진은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데 못난 사람인 것 같아서 부끄럽다. 그동안 방송 활동을 하면서 오만함이 있었던 건 아닌가,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한없이 부족했던 건 아닌가, 제 자신을 많이 반성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김태진은 사과의 진정성을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김태진은 "회피성 사과가 아니라 진정성 있는 사과였음을 느낄 수 있도록 성숙한 자세가 무엇인지 연구하고 매 순간 자신을 바라보면서 신중하게 행동하겠다. 다시 한번 불편함을 끼쳐서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나 김태진은 '연중 라이브' 하차 여부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김태진의 향후 거취는 '연중 라이브' 제작진이 신중한 논의를 거쳐 판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태진은 18일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서 "나보고 '문명특급' 재재를 보고 배우라고 하는데, 나도 인터뷰를 준비할 때 게스트에 대해 많이 조사하고 외워간다. 근데 맨날 방송에서 다 편집돼서 XX 같이 나간다"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다.

김태진의 말이 재재와 '연중 라이브' 제작진에 대한 비하성 발언이라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김태진의 '연중 라이브' 하차를 요구하는 청원글까지 등장했다. 이에 김태진은 19일 소속사를 통해 "변명의 여지 없이 어떤 이유에서라도 깊이 있게 생각하지 못하고 경솔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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