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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아마존으로 간다…9조4500억에 MGM 인수 '빅딜'

작성일: 2021.05.27 11:51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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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아마존이 007 시리즈를 만든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 MGM의 스튜디오를 인수한다.

26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MGM을 84억5000만 달러(약 9조45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발표했다.

1924년 설립된 MGM은 포효하는 사자 이미지로 잘 알려진 유서깊은 할리우드 제작사다. 007 시리즈 외에도 '록키' '터미네이터' '매드맥스' '양들의 침묵' '벤허' '오즈의 마법사' '툼 레이더' 등의 영화 판권을 가지고 있다. 또 케이블TV 채널을 에픽스를 통해 선보인 여러 TV프로그램이 있다. 2010년 파산 신청 이후 회생을 거쳐 매각을 추진해 왔다. 그간 애플, 컴캐스트 등이 매각을 검토했으나 9조 넘는 거액을 제시한 아마존의 손에 넘어갔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회사인 아마존은 전통의 콘텐츠 업체를 사들이면서 업계는 그 효과와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아마존은 이번 MGM 인수로 확보한 여러 콘텐츠를 활용, 자사 OTT서비스 프라임 비디오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IP개발도 활발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아마존 측은 "MGM의 영화 제작 역사, 4000편의 영화, 1만7000편의 TV쇼로 아마존 스튜디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매달 13달러를 내는 프라임 회원에게 동영상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 기준 아마존 프라임 회원이 전세계 약 2억 명으로 추산된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이번 MGM 콘텐츠를 대거 확충하면서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HBO맥스 등이 나선 글로벌 OTT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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