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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 "'로지스'로 연 새 챕터, 내 리스너 많이 늘어났으면"[인터뷰①]

작성일: 2021.06.03 08:00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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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비. 제공| 그루블린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라비가 새 앨범 '로지스(ROSES)'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라비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이제서야 내가 뭘 해야 나인지 알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라비는 3일 오후 네 번째 미니앨범 '로지스'를 발표한다. 사랑의 서사를 노래한 '카디건', '꽃밭' 두 곡의 노래를 타이틀로 내세웠다. 

"라비라는 가수의 명확한 색깔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는 라비는 "고민을 많이 하다가 해답이 구체화되고 나서부터 결과물이 지금부터 나오고 있는 거다. 이번 앨범은 계절적인 측면 때문에 밝은 구석이 있긴 한데, 제가 멜로디를 쓰고 곡에 대한 짜임새를 생각하면서 더 색깔이 선명해지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자극적인 소리를 드러내기보다 음악 자체를 좋은 음악으로 만들려고 고민했다. 누가 맺느냐에 따라 좋은 음악이 달라질 수도 있으니 제가 플레이어가 됐을 때 매력적인 음악을 만들자는 생각이었다"며 "키워드는 감각적으로 만들자, 소리나 코러스의 짜임새, 청각적인 색깔들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라비는 "스스로 아이덴티티를 찾아내는데 시간이 걸렸다. 지금까지 냈던 믹스테이프나 여러 활동이 정리가 되고 자신이 있어서 냈다기보다는 그걸 해야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발매를 했다"며 "그런 시간들을 거쳐 이제서야 내가 뭘 해야 나인지 알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로지스'가 좀 더 소중하다"고 했다. 

또 라비는 "'로지스'로 리스너가 좀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 당장 히트했으면 좋겠다기보다는 라비의 음악을 듣는 리스너 자체가 늘어났으면 좋겠다. 라비가 정리된 음악을 하고 있다는 걸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저에게는 '로지스'로 새로운 챕터를 여는 기분이다. 새로 시작한다기에는 이미 너무 많이 해왔지만, 제 기분은 그렇다"고 새 앨범으로 가수 라비로 새롭게 출발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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