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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선발 총투입' SSG, '4이닝 1실점' 조영우가 꿴 첫 단추

작성일: 2021.06.09 05:0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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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랜더스 투수 조영우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SSG 랜더스가 고난의 시기를 겪고 있다.

SSG는 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29승22패를 기록한 단독 선두 SSG는 이날 나란히 연승을 달린 공동 2위 LG, 삼성에 승차 없이 쫓겼다. 

경기 전부터 이날 SSG의 승리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이날 SSG 선발투수는 시즌 첫 선발 등판하는 우완 조영우였다. SSG는 현재 새 외국인 투수 샘 가빌리오가 입국 일정을 잡지 못해 외국인 한 자리가 비어 있고 박종훈, 문승원도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다.

윌머 폰트와 2년차 오원석을 제외하고는 텅 비어버린 선발진을 임시 선발들이 메워야 한다. 이번주 선발 로테이션은 조영우-이건욱-오원석-김정빈-폰트-정수민이 될 예정이다. 김정빈, 이건욱, 정수민 모두 시즌 선발 기회를 받았다가 탈락했으나 다시 기회를 부여받았다.

이 때문에 김원형 감독은 이번주부터 불펜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 김 감독은 8일 경기 전 "대체 선발이 5이닝을 던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선발 외에 2,3번째 투수로 6이닝을 끌고 갈 예정이다. 대체 선발들의 경기력이 안 좋으면 조영우처럼 불펜에서 다른 누군가가 선발로 변경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첫 주자로 나선 조영우가 4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주면서 불펜 활용에 숨이 트였다. 최민준, 김택형이 1이닝씩만 던지고도 6이닝이 채워졌다. 덕분에 이태양, 장지훈, 김상수 등도 1이닝씩 나눠 던지며 경기를 마쳤다. 다음날에도 충분히 연투가 가능한 투구수였다.

이날 SSG는 조영우의 투구수를 80개로 계획했는데 조영우는 64구로 4이닝을 던지며 대체 선발로서 파란불을 켰다. 박종훈이 미국에서 수술대에 오르고, 뒤이어 미국으로 떠난 문승원도 수술이 유력해지면서 SSG는 당분간 선발 공백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조영우를 비롯한 대체 선발들이 팀의 선두 싸움을 지탱할 힘을 보여줄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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