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산야 vs 베토리, 호텔 로비서부터 시작된 전쟁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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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김한림 영상기자] 주말에 경기를 갖는 UFC 파이터들은 그 주 화요일 UFC 지정 호텔에 체크인하면서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일명 '파이트 위크(Fight Week)'의 시작이다.
로비에서부터 불꽃이 튀긴다. 마주친 상대와 악수를 나누는 파이터들이 있는가 하면, 서로를 잡아먹을 듯 으르렁거리는 파이터들도 있다.
오는 13일(이하 한국 시간) UFC 263에서 맞붙는 폴 크레이그(33, 스코틀랜드)와 자마할 힐(30, 미국)이 그랬다. 로비에서 만난 둘은 관계자들이 떼어 놓을 때까지 한치의 물러섬 없이 기세 싸움을 펼쳤다.
라이트헤비급 14위 크레이그와 15위 힐은 UFC 263 메인카드 1경기에서 맞붙는다. 승자가 톱10 랭커와 붙을 수 있는 명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더 치열하다.
UFC 263 메인이벤트에서 미들급 타이틀을 놓고 싸우는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1, 나이지리아)와 도전자 마빈 베토리(27, 이탈리아) 사이에도 냉기류가 흘렀다. 로비에서 처음 만나 악수를 나눴지만, 곧 기 싸움을 벌였다.

베토리 "내 챔피언 벨트 어디 있어?"
아데산야 "무슨 벨트?"
베토리 "내 벨트."
아데산야 "너 구찌 벨트 있잖아, 안 그래?"
베토리 "아니 (챔피언) 벨트는 아직 없지."
아데산야 "그래 (구찌) 벨트 하나 사야겠다"
베토리 "곧 내 벨트가 될 거야. 네 것을 갖을 거야. 친구."
아데산야 "넌 내 것을 가져가지 못해. 그리고 난 네 친구가 아니야."
아데산야는 3년 전 첫 번째 대결에서 판정승한 것처럼 베토리를 또 꺾겠다고 확신한다. 베토리는 1차전도 사실 자신이 이긴 경기였다면서 이번에 이탈리아 출신 첫 UFC 챔피언이 되겠다고 다짐한다.
두 터프가이들의 대결이 펼쳐지는 UFC 263은 오는 13일 일요일 아침 7시 15분부터 스포티비 나우와 스포티비 온에서 생중계된다. 챔피언 데이베손 피게레도와 도전자 브랜든 모레노의 플라이급 타이틀전, 리온 에드워즈와 네이트 디아즈의 웰터급 경기가 펼쳐진다.

■ UFC 263 대진표
-메인카드
[미들급 타이틀전] 이스라엘 아데산야 vs 마빈 베토리
[플라이급 타이틀전] 데이베손 피게레도 vs 브랜든 모레노
[웰터급] 리온 에드워즈 vs 네이트 디아즈
[웰터급] 데미안 마이아 vs 벨랄 무하마드
[라이트헤비급] 폴 크레이그 vs 자마할 힐
-언더카드
[라이트급] 드류 도버 vs 브래드 리델
[라이트헤비급] 에릭 앤더스 vs 대런 스튜어트
[여성 플라이급] 로렌 머피 vs 조앤 칼더우드
[페더급] 모브사르 에블로예프 vs 하킴 다우두
[여성 밴텀급] 패니 키안자드 vs 알렉시스 데이비스
[페더급] 채스 후퍼 vs 스티븐 피터슨
[라이트급] 파레스 지암 vs 루이기 벤드라미니
[헤비급] 카를로스 펠리페 vs 제이크 콜리어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김한림 영상기자
제보> lkd@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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