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흑인 '인어공주' 이어 라틴계 '백설공주'까지…인종 넘은 파격[이슈S]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최근 디즈니가 제작하는 '백설공주'의 실사영화 여주인공으로 배우 레이첼 제글러(Rachel Zegler)가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다. 레이첼 제글러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 소개에 '백설공주'라는 문구를 더하고 자신의 캐스팅 소식을 전한 뉴스를 게시물로 올려 이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2001년생인 레이첼 제글러는 콜롬비아 출신의 어머니 아래에서 태어난 라틴계 미국인 가수 겸 배우. 2018년 빼어난 가창력으로 3만 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뮤지컬 영화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마리아 역에 발탁됐으며, 지난 2월 DC 히어로 영화 '샤잠2'에 합류하는 등 할리우드에서 주목받는 신예 스타다. 여기에 디즈니의 '백설공주' 주연을 맡으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실력과 매력으로는 이견이 없는 레이첼 제글러지만 캐스팅에 대한 반응은 엇갈린다. 다름아닌 '백설공주'이기 때문. '백설공주'는 원작 제목부터 눈처럼 하얀 피부의 여성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삼은 만큼 라틴계 배우를 주인공으로 삼은 것은 원작의 기본적인 설정과 어긋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고전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하며 큰 성공을 거둬 온 디즈니는 최근 보다 파격적인 모험을 단행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을 실사로 옮기는 데 그치지 않고 '말레피센트' '크루엘라' 등 조연이나 악당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재해석하는가 하면 '알라딘'의 재스민 공주처럼 캐릭터를 달리 부여하기도 했다. 특히 애니메이션으로 큰 사랑을 받은 '인어공주'를 실사화하면서 주인공 에어리얼 역에 흑인인 할리 베일리를 캐스팅하는 파격을 단행했다.
디즈니의 변화와 재해석은 여성, 다양성을 존중하는 분위기와 맞물려 대중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현재 촬영이 한창인 '인어공주'의 경우 너무 나간 게 아니냐며 원작과 싱크로율을 두고 갑론을박이 일기도 했다. 덕분에 어떤 실사판 '인어공주'가 탄생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 은 더욱 뜨거워졌다.
한편 디즈니의 실사판 '백설공주'는 '500일의 썸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마크 웹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2022년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피부색 강박에서 벗어난 라틴계 여주인공이 그려낼 '백설공주'의 모습이 어떨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영화 관련 기사
-
'스크린 데뷔' 스윙스, 얼굴 문신까지...'타짜: 벨제붑의 노래' 강렬 비주얼
2026-08-11
-
'암살자(들)' 허진호 감독, 영부인 저격사건 첫 영화화한 이유 "쉽지 않은 이야기"
2026-08-10
-
'암살자(들)' 슈퍼막내 이민호, 유해진·박해일과 첫 호흡 "인격이 품격임을 느꼈다"
2026-08-10
-
"균형있게 또 재미있게" 유해진과 현대사 만났다…'암살자(들)' 추석 출사표[종합]
2026-08-10
-
유해진, 설에는 '왕사남'→추석엔 '암살자(들)' "명절에 오니 좋네요"
2026-08-10
-
역시 남궁민…'결혼의 완성', KBS 토일미니 역대 최고 시청률 '유종의 미'
2026-08-10
추천 콘텐츠
-
'첩첩산중' 하영, 父 2002년 기고문 재조명..."세월이 우리편"
2026-08-11
-
'태도 논란' 정준원에 '친일 파문' 하영까지...홍보용 예능에 역풍 어쩌나[이슈S]
2026-08-11
-
고소영, 전지현·정우성과 찍은 지오다노 광고 "말도 안되는 환경, 감전 위험에 여기저기 타박상"
2026-08-11
-
'사생활 논란' 황정민, 왼손 약지에 결혼 반지 끼고 출연 "공중파 처음 나와"('틈만나면')
2026-08-11
-
'사생활 논란' 황정민, 편집없이 당당히 유재석과 '틈만나면' 출연
2026-08-11
-
고소영 "남편 장동건과 과거 CF라이벌 관계, 일은 일이다"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