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랑종' 나홍진 감독 "태국으로 간 이유…'곡성'과 차별화하고 싶었다"

작성일: 2021.07.02 17:07 김현록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나홍진 감독. 제공|쇼박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랑종'의 나홍진 감독이 무엇보다 '곡성'과 거리를 두고자 했다고 말했다.

나홍진 감독은 2일 오후 서울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랑종'(감독 반종 피산타나쿤)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영화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다. '추격자' '황해'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프로듀서를 맡은 태국 공포영화로 개봉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은 공포물이다. 연출은 '셔터'로 태국 호러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반종 피산타나쿤 감독이 맡았다.

'곡성' 이후 무당 일광의 전사를 그려보고 싶어 시작한 영화가 바로 '랑종'이라고 언급한 바 있는 나홍진 감독은 "가장 차별화하고 거리를 둬야 하는 작품이 '곡성'이었다"고 운을 똈다.

나홍진 감독은 "'랑종'이 '곡성'과 흡사해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며 "'랑종'을 쓰고 났더니 무속을 담는 장면들이 많은데 그 장면이 '곡성'과 얼마나 차별화를 할 수 있겠느냐 하는 문제가 생겼다. 그것이 지역을 바꾼다고 해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는 "지방 소도시 이미지가 그렇게 큰 차이가 있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밖으로 나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습하고 비가 많이 내리는 울창한 숲이 떠올랐고 포장되지 않은 도로도 떠올랐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5년 전에 뵀던 반종 감독님이 생각났다"고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을 언급했다.

나홍진 감독은 "반종 감독님이 만약 다른 나라 분이셨다면 그 나라에서 촬영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태국이 무대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영화 '랑종은 오는 7월14일 개봉 예정이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