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종' 감독 "파격 청불 수위, 나홍진과 논의…인간의 惡 그리려 필요했다"[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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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영화 '랑종'((주)노던크로스·GDH 제작) 개봉을 앞두고 태국 현지에서 화상 인터뷰에 나선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태국어로 제작된 태국 영화가 한국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어 흥분된다. 태국은 코로나로 아직 개봉이 미정이다. 한국에서 먼저 잘 봐주시길 바란다"며 말문을 열었다.
'랑종'은 태국 이산 지역의 낯선 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한 가족이 경험하는 미스터리한 현상을 그린 호러 영화다. '추격자' '황해'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원안과 프로듀서를 맡아 더 화제가 됐다.
오랜만에 만나는 청불 등급 호러영화로, 파격적인 수위의 공포물로 공개 이후 또한 화제가 된 '랑종'에 대해 반종 피산타나쿤 감독은 "모든 필름메이커들은 모든 영화를 제작하실 때 수위에 대한 고민을 할 것"이라며 "이번 영화도 나감독과 제가 수위에 관련해서 많은 논의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떤 감독도 청소년관람등급을 받고 싶어하지 않는다. 관객 동원에도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장면들은 스토리와 메시지에 꼭 필요한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반종 감독은 영화가 다룬 여러 터부, 금기에 대해 "이 부분은 나감독님과도 많은 회의를 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저희 영화에 꼭 필요한 장면이라고 생각했다. 인간의 '악'이라는 메시지를 위해 꼭 필요한 장면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영화 '랑종'은 오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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