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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종' 감독 "파격 청불 수위, 나홍진과 논의…인간의 惡 그리려 필요했다"[인터뷰①]

작성일: 2021.07.08 13:02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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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랑종'의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 제공|쇼박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랑종'을 연출한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영화의 높은 수위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오는 14일 영화 '랑종'((주)노던크로스·GDH 제작) 개봉을 앞두고 태국 현지에서 화상 인터뷰에 나선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태국어로 제작된 태국 영화가 한국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어 흥분된다. 태국은 코로나로 아직 개봉이 미정이다. 한국에서 먼저 잘 봐주시길 바란다"며 말문을 열었다.

'랑종'은 태국 이산 지역의 낯선 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한 가족이 경험하는 미스터리한 현상을 그린 호러 영화다. '추격자' '황해'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원안과 프로듀서를 맡아 더 화제가 됐다.

오랜만에 만나는 청불 등급 호러영화로, 파격적인 수위의 공포물로 공개 이후 또한 화제가 된 '랑종'에 대해 반종 피산타나쿤 감독은 "모든 필름메이커들은 모든 영화를 제작하실 때 수위에 대한 고민을 할 것"이라며 "이번 영화도 나감독과 제가 수위에 관련해서 많은 논의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떤 감독도 청소년관람등급을 받고 싶어하지 않는다. 관객 동원에도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장면들은 스토리와 메시지에 꼭 필요한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반종 감독은 영화가 다룬 여러 터부, 금기에 대해 "이 부분은 나감독님과도 많은 회의를 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저희 영화에 꼭 필요한 장면이라고 생각했다. 인간의 '악'이라는 메시지를 위해 꼭 필요한 장면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영화 '랑종'은 오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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