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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동거' 이혜리, 첫 로코 도전 합격점…인생 캐릭터 탄생

작성일: 2021.07.16 10:45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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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혜리. 제공|tvN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이혜리가 '로코 요정'이란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활약으로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이혜리는 15일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극본 백선우 최보림, 연출 남성우)에서 이담 역을 맡아, 로맨틱코미디에 최적화된 열연을 펼쳤다.

이담(이혜리)은 신우여(장기용)가 교통사고와 함께 사라진 후에도 그의 기억을 지우지 않고 끝까지 기다리는 순애보를 보여줬다. 그리고 마침내 인간이 되어 나타난 우여와 평범한 연애를 시작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이담은 모태솔로지만 할 말은 하는 당찬 캐릭터다. 이담으로 분한 이혜리는 '사이다' 어록을 만들어낸 것은 물론, 상대 배우 장기용(신우여 역)과 풋풋한 로맨스를 그려 호평받았다. 이처럼 이혜리는 웹툰 원작 캐릭터에 완벽하게 스며들며, 사랑스러운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이혜리의 활약은 방송 첫 주부터 도드라졌다. 이혜리는 실감 나는 만취 연기와 더불어 바닥에 구르거나 변기를 뚫는 코미디 연기와 먹방까지 맛깔나게 소화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장기용에게는 거침없는 ‘직진 본능’으로 설렘을 극대화했다. 사랑 앞에서 망설이는 기색 하나 없이, 건강하고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 러브라인을 가속화했다.

이혜리의 생생한 연기는 극의 몰입을 높였다. 이담이 신우여에게 구슬을 돌려준 후 기억이 없어진 척하는 장면, 신우여가 담으로 변신한 장면 등이 그 예다. 또한 신우여와 수 차례 이별하는 장면마다 눈물을 쏟아 애틋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이혜리는 신우여에게는 애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계선우(배인혁)에게는 '철벽녀'로 변하는 이담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최수경 역의 박경혜, 도재진 역의 김도완과도 찰진 절친 호흡을 보여주며 '케미 요정'의 활약을 톡톡히 했다.

이처럼 이혜리는 ‘간 떨어지는 동거’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성공적인 로맨틱코미디 데뷔를 마쳤다. '로코 요정'으로서 입지를 굳힌 이혜리는 올 하반기 KBS2 ‘꽃 피면 달 생각하고’로 안방을 다시 찾을 예정이다.

▲ 배우 이혜리. 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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