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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노래가 이어지네…태연, '와이'서 '위크엔드'로 일탈 실현

작성일: 2021.07.18 11:00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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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발표한 노래 '와이' 태연 이미지(위), 최근 발표한 노래 '위크엔드' 태연 이미지. 제공ㅣ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태연의 신곡 '위크엔드'가 5년 전 노래 '와이'와 이어져 놀라움을 산다.

태연이 지난 6일 발표한 신곡 '위크엔드'가 2016년 6월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와이'와 가사 내용이 이어진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일탈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와이'라고 반문했던 태연이 5년 뒤, 이끌리는 대로 떠난 '위크엔드'를 노래했다는 것이다. 두 곡 가사를 쓴 작사가는 다르지만, 이야기가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팬들의 흥미를 끄는 분위기다. 

단순 단어의 이어짐만 보자면, '와이'의 "이끌리는 시선을/뺏겨버린 대로"가 '위크엔드'의 "그냥 이끌리는 대로/ 해도 괜찮으니까"로 이어진다. 또 '와이'의 "지금 떠난다면/ Good, Good, Good, yeah"는 '위크엔드'의 "떠나볼래 When the weekend comes"로 연결된다.

지금까지는 우연의 일치로 보이지만, 팬들은 두 곡 모두 '이름 모를 꽃'이라는 단어가 등장한다는 이유로, 이 노래들이 이어지는 것이라고 확신하는 분위기다. '와이'의 1분 9초경과 '위크엔드'의 1분 55초경에는 '이름 모를 꽃'이라는 단어가 나온다. 

'와이'에서는 "나침반 위 돌아가던 바늘이/ 멈춘 곳에 가득 핀 이름 모를 꽃잎이/ 널 위해 끌어당긴 빛이 담긴 풍경 속에/어서 뛰어들어 나보다 자유롭게 더"라며 '이름 모를 꽃'이 설명됐다. '위크엔드'에서는 "한쪽 길모퉁이 따라 맘대로 자라난/ 조그만 이름 모를 꽃/ 한참을 바라보다 뜨거운 햇살을 피해/ 벤치에 잠깐 앉아 봐"라고 표현됐다.

가사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와이'에서는 갑갑한 일상으로부터 탈출을 꿈꾸면서도 떠나지 못하고 망설이는 이들에게 '왜'라는 반문을 던지고 있고, '위크엔드'에서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주말만은 하고 싶은 대로, 이끌리는 대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담겨있다.

'와이'의 "쫓아가기도 벅차 숨이 찬 /세상이 전부는 아냐/ 하루 종일 걸어도 똑같은 풍경은 절대 보이지 않아"는 '위크엔드'의 "아무 계획이 없어서 완벽한 plan/ 우연히 찾아낸 secret place"로, '와이'의 "이미 이미 눈 앞에/ 아른아른대는데 망설여 why"는 '위크엔드'의 "뭐든 발길 닿는 대로 지금 떠나보려 해 oh"로 통하기 때문이다.

사운드적인 부분에서도 태연표 청량 음악이라는 점이 공통점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와이'는 트로피컬 하우스 풍의 트렌디한 팝이고, '위크엔드'는 디스코 팝 장르의 신나는 분위기의 곡이다. 특히 두 곡 모두 태연의 청량감 있는 보컬이 인상적이다는 이야기가 많다. 이밖에도 팬들은 두 곡 모두 하이틴 콘셉트도 유사하다며 입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두 곡 모두 발표와 동시에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것이 분명히 동일한 점이다. 태연의 두 번째 미니앨범 '와이'는 전 세계 12개 지역 아이튠즈 종합 앨범차트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발매 당시 주간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신곡 '위크엔드' 역시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전 세계 14개 지역 1위에 올랐고,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도 1위를 기록해 '음원퀸' 태연의 파워를 다시 한번 확인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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