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돌이→골프신 총출동"…'편먹고 공치리', 600만 골프인 모여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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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이승기, 이승엽은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편먹고 공치리' 간담회에서 "'백돌이(골프 타수가 세 자리 이상의 골퍼)'와 신이 다 모였다"라고 유쾌한 골프 예능의 탄생을 예고했다.
최근 방송가는 골프 예능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웹 예능부터 지상파 예능까지 골프 예능을 앞다퉈 론칭하면서 골프 예능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유튜브에서는 김구라, 김국진, 윤다훈, 변기수, 홍인규, 유상무 등이 골프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JTBC '세리머니 클럽', TV조선 '골프왕', MBN '그랜파', SBS '편먹고 공치리'까지, 다채로운 골프 예능이 안방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후발주자로 나선 '편먹고 공치리'는 차별화를 선언했다. 연출을 맡은 안재철 PD는 "600만 골프인 모두를 대변할 수 있는 MC 조합과 신선한 뉴페이스가 있다"며 "'골린이'부터 '백돌이'까지 골프를 보며 저희 프로그램에 몰입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편먹고 공치리'에는 자타공인 '백돌이' 이승기, '30년 구력'을 자랑하는 이경규, '야구의 신' 이승엽이 출연한다. 안재철 PD는 "이경규는 골프의 신이자 골프 버라이어티의 원조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느냐"라며 "특히 이경규는 타이거 우즈와 공을 치고 최경주 프로와 벙커샷 대결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면서 활약을 예고했다.
이승기는 골프 초보들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안 PD는 "백돌이가 골프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승기가 그런 백돌이를 대변한다. 실수도 하지만 엄청나게 멋있는 샷도 성공한다"고 했다.
이승엽은 '편먹고 공치리'를 통해 첫 고정 예능에 도전한다. 이승엽은 "야구를 그만두고 골프를 금방 점령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포기를 했다. 골프가 어려운 스포츠고 야구보다 더 강한 멘털을 필요로 한다"며 "예전에는 골프 선수를 높이 평가하지 않았는데 골프를 하면서 골프 선수들의 위대함을 느끼게 됐다. 제가 해보지 못한 걸 경험해 보고 싶어서 예능에 도전했다. 너무 많은 걸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편먹고 공치리'는 나홀로 스포츠인 골프를 팀 스포츠로 선보인다. 안 PD는 "골프를 보통 개인 스포츠라고 생각하는데 저희는 2명이 편을 먹는다. 내 편에 대한 환호가 있고 남의 편에 대한 엄청난 질타와 멘털 흔들기가 있다. 골프가 멘털 스포츠라고 하는데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골프 경력 30년을 자랑하는 이경규는 '백돌이' 이승기를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이경규는 "이승기 스윙이 정말 멋지다. 그런데 스윙이 예쁜데 공이 안 맞는다. 그런 묘한 모습이 저희 프로그램의 매력"이라면서 "골프를 30년 쳤는데 너무 재밌다. 특히 이승기가 못 치는게 너무 재밌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기는 "처음으로 방송하다 집에 가고 싶다는 걸 느꼈다. 예능은 힘들어도 웃으면서 하는데 골프는 못 치면 웃어지지 않는다. 경규 형님이 저를 보고 너무 즐거워하실 때 집에 너무 가고 싶다"며 "형님은 짜증은 제작진한테만 가서 몰래 내신다. 후배들이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 선배님과 함께 하면서 즐겁고 많이 배우고 있다. 초심자의 반란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들과 '편먹을' 멤버로는 스타 플레이어 유현주 프로가 함께한다. 유 프로는 "골프 대중화를 이끌 수 있는 프로그램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라면서 기대를 당부했다.
이경규는 최경주 프로와 호형호제하는 사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최경주, 로린 맥길로이를 게스트로 초대하고 싶다"고 했다. 또한 이승엽은 "저랑 붙고 싶으면 언제든지 연락달라"면서 많은 게스트들의 참여를 희망했다.
'편먹고 공치리'는 이날 11시 30분 SBS, 웨이브를 통해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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