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도쿄] 고개 숙인 강백호, “뭐라 이야기를 해야 할지… 너무 죄송”
작성일: 2021.08.05 22:56
정형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강백호는 5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미국과 준결승전에 선발 2번 지명타자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팀도 2-7로 져 올림픽 금메달 2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KBO리그에서 4할에 가까운 타율로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었던 강백호였다. 자연히 이번 대회를 앞두고 기대가 컸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도 조별예선 당시 강백호를 4번 타자로 기용하는 등 큰 신뢰를 드러냈다. 그러나 4번 자리에서 좀처럼 해결사 몫을 하지 못했고, 불안감은 커져갔다.
4번 자리에서 앞으로 전진배치된 뒤 타격감이 나아지는 듯 했지만, 5일 미국전은 악몽으로 남았다. 3회 득점권 기회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 한국은 0-2로 뒤진 5회 박해민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강백호가 병살타를 치며 흐름이 끊어졌다. 결국 이 승부처를 넘기지 못한 한국은 2-7로 지며 동메달 결정전으로 떨어졌다.
강백호는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목표는 금메달이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서 마음이 좋지 않다. 남은 경기 최선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 대해 “이번 대회에서 처음부터 좋지 않았다. 아쉽다. 일단 동메달 결정전이 남았다”면서 “좋은 성과를 보여드리고 싶은데 너무 죄송스럽다. 남은 한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을 이어 갔다.
강백호는 “오늘 이겼으면 결승전에 갈 상황이었다”고 다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남은 경기는 후회 없이 하고 싶다. 한 경기 남았으니까 최선을 다하자고 선수들끼리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강백호는 “아쉽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형근 기자 jhg@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회사에서 청소나 물건 운반을…" 한국야구 대참사, 日 148km 사회인 선발투수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2026-09-25
-
금메달 따도 욕 먹을 판, 06 도하→26 도요하시…韓 전원 프로로 日 사회인 대표에 무득점 완패 참사, 한국 야구 역사에 흠집 생겼다
2026-09-25
-
이대로면 '도요하시 참사'…86구 던지고 사흘 쉰 투수 상대로 단타 3개→병살타 3개, 식어버린 한국 타선
2026-09-25
-
日 오심 어이없네! 아웃 맞잖아?…"명확하게 보일 텐데"-"심판 눈 속이려 해" 이대형+김병현 지적
2026-09-25
-
또 경우의 수 봐야 하나, 소형준 충격의 3실점…한국 0-3 열세, 김주원 멀티히트→노시환 연타석 병살타
2026-09-25
-
2020 소형준→6년 만 고졸 신인 10승 최종 불발…하지만 "이 친구 진짜 신인 맞나" 이숭용 감탄했다
2026-09-25
추천 콘텐츠
-
'남자 축구 4강행' 이민성 감독 "이영준, 늦게 온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중원 조합 바꿨을 때 문제 발생했어"
2026-09-25
-
'4강 한일전 성사!' 여자 축구, '윤수정 해트트릭' 8년 만의 4강 진출 쾌거!...우즈벡 상대 6-3 대승
2026-09-25
-
[나고야 NOW] 韓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 은메달…남동헌은 '전체 1위'
2026-09-25
-
[나고야 NOW] 세계 1위 임종훈-신유빈, 中에 통한의 역전패…AG 2회 연속 동메달
2026-09-25
-
[포토S] 손흥민, '행복한 미소'
2026-09-25
-
[포토S] 손흥민, '되찾은 미소'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