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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모친상…"이탈리아에 있어 장례 참석 힘들다"

작성일: 2021.08.08 15:57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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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수미. 제공| SMI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소프라노 조수미(59)가 모친상을 당했다.

8일 SMI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수미 모친 김말순 씨는 이날 오전 5시 4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조수미는 이탈리아 로마에 머물고 있어 장례 일정에 맞춰 한국에 들어올 수 없는 상황이다. 소속사는 "조수미가 코로나19로 인해 발인 전 입국하기 힘들다"며 "조문객 건강과 안전을 우려해 조문은 정중히 사양한다"라고 밝혔다.

고인은 조수미를 세계 최정상의 소프라노로 성장시킨 동력이다. 젊은 시절 성악가를 꿈꿨다는 고인은 딸의 재능을 발견한 후 그를 물심양면 뒷바라지해 지금의 자리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왔다. 2003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을 받았고, 2006년 남편이자 조수미의 부친인 조언호 씨가 세상을 떠나자 딸에게 장례식에 참석하는 대신 프랑스 파리 공연을 무사히 마치라고 한 일화도 잘 알려져 있다.

고인은 수년 전 치매에 걸려 오래 투병했다. 조수미는 2019년 어머니를 향한 마음을 담은 앨범 '마더'를 발표했고, 지난 5월 8일 어버일날에는 '나의 어머니'라는 타이틀로 독창회를 열었다.

또한 5월에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어머니가 내게 '성악가가 되는 게 내 꿈이었는데 그걸 이뤄줘서 고맙다'고 했다. 최근 몇 년 간 어머니가 제 무대를 못 보고 계시는데 너무 안타깝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7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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