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식당' 송지효 "'런닝맨' 이미지 부담 없어…얻은 게 훨씬 많다"[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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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마녀식당으로 오세요'(극본 이영숙, 연출 소재현 이수현)를 마친 송지효는 17일 스포티비뉴스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예능 출연으로 잃은 건 전혀 없다. 오히려 얻은 게 훨씬 많다"고 말했다.
송지효는 2010년부터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의 고정 멤버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멍지효', '담지효' 등 다양한 애칭도 얻었다. 그러나 본업이 배우인 송지효에게는 예능에서의 인기가 때때로 부담으로 다가갔을 법도 하다.
그럼에도 송지효는 "예능을 하기 전에는 이미지 자체가 다크했다. 그런데 예능을 하면서 친근한 이미지가 작품으로 보이기까지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기회가 많이 주어졌다. 오히려 다른 장르, 다른 캐릭터들을 많은 분께 더 빨리 보여드릴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2001년 잡지 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한 송지효는 어느덧 데뷔한 지 20년을 넘겼다. 송지효는 20년 전과 달라진 점이 있냐는 질문에 "20년이 지났는데 안 변하면 안 된다"고 답하며 웃었다.
송지효는 "제 일과 주변 사람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고 시야가 넓어진 것 같다. 앞으로 이 일을 얼마나 더 할지 모르겠지만 더 열심히 하고 많이 공부하고 표현하려고 한다. 자기 관리도 하려고 노력하는데 쉽지 않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40세가 된 송지효는 '마녀식당으로 오세요'에 담긴 메시지이자 세상의 진리인 '세상에 공짜는 없다. 무엇이든 대가가 따른다'에 깊이 공감했다.
송지효는 "어렸을 때는 순간의 감정이 더 중요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다 보니 늘 '뿌린 만큼 거둔다'는 것을 느낀다. 고생한 만큼 좋은 일이 있더라. 저 스스로 '다 보람된 시간일 거야'라고 많이 타일렀다"며 "지금까지 오는 시간들은 전부 제가 많이 바뀌는 시간들이었던 것 같다. 제 일이 너무 소중해졌다. 가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 그래서 더 안 해본 걸 해보고 싶고 모험하는 게 좋아지는 거 같다"고 말했다.
송지효는 조희라가 실존한다면 빌고 싶은 소원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을 언급했다. 송지효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예전이 그리워지더라. 소소하게 지인분들과 맛있는 거 먹고 술 한잔 먹고 하던 시간들이 그립다. 가족들과 외식이나 나들이를 하러 가는 것도 소중해졌다. 예전처럼 일상생활이 편안해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는 대가가 담긴 소원을 파는 마녀식당에서 마녀 희라가 동업자 진, 알바 길용이 사연 가득한 손님들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소울 충전 잔혹 판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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