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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던지는 영화" 김태훈X이효제 '좋은 사람', 의심의 웰메이드 서스펜스[종합]

작성일: 2021.08.26 15:55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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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좋은사람' 언론배급시사회. 사진 왼쪽부터 배우 김태훈, 정욱 감독, 배우 이효제. 제공|싸이더스, KAFA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2관왕, 영화 '좋은 사람'이 언론배급시사회와 함께 올해 가장 날카로운 웰메이드 서스펜스의 탄생을 알렸다.

25일 오후 서울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좋은 사람'(감독 정욱)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좋은 사람'은 교실 도난 사건과 딸의 교통사고 속에서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교사 '경석'이 의심받고 있는 한 명의 학생 ‘세익’ 을 둘러싼 의심과 믿음 속에 갇혀 딜레마에 빠지고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무대인사에 나선 정욱 감독은 “영화를 만든 지 1년이 다 되어간다. 영화를 만들 때 좋은 사람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비극적 상황에서 좋은 사람이라고 불리는 건 어떤 인간상인지 고민했는데 어려운 문제였다. 각자마다 기준이 있는 것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두를 만족시키는 좋은 사람이 되기란 힘든 일인 것 같아. 질문하는 심정으로 영화를 만들었다. 관객들이 영화를 보며 어떤 걸 의심하고 믿을지, 주인공 경석과는 다른 판단을 내리실지 생각하며 봐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고교 교사 ‘경석’ 역을 맡아 열연한 김태훈은 “어려운 걸음 해주신 것 같은 마음이 들어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인사했다. 이어 그는 “'좋은 사람' 시나리오를 읽고 재미있는 영화라고 생각해서 출연을 결심했다. 시나리오를 봤을 때도 완성된 작품을 봤을 때도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질문을 던지는 영화이기도 하지만 그에 앞서 이야기 구성과 내용 자체가 굉장히 재미있었다. 그래서 정말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세익’ 역의 이효제는 “어렵고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보러 귀한 발걸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영화를 찍기 전 작품에 대한 고민, 연기에 대한 고민이 많은 시기였다”라고 말한 이효제는 “감독님께서 저를 불러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작품에 참여했다. 제가 연기한 세익이라는 아이는 자신을 가리고 포장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위축된 모습을 중점적으로 표현하려고 했고, 그런 부분이 잘 느껴지도록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 영화 '좋은사람' 언론배급시사회. 제공|싸이더스, KAFA
김태훈은 사제 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이효제에 대해 “나이가 굉장히 어린데 나이답지 않게 성숙하고 연기에 대해 진지하게 같이 고민하는 배우였다. 마주치는 장면이 많진 않아도 멋있는 친구라고 생각해서 먼저 다가갔다. 워낙 찍을 분량이 많고 촬영 일정이 타이트했다. 무거운 신이 많아서 장면 안에서 인물로서 잘 호흡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웃음 지었다.

이효제는 “제가 찍는 장면은 대부분 김태훈 선배님과 함께 하는 씬이였다. 선배님이 촬영장 분위기도 열정적으로 만들어 주시고, 말도 많이 걸어주셔서 항상 편안한 분위기에서 촬영했다.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계셔서 덩달아 열심히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라고 화답했다.

정욱 감독 또한 “'좋은 사람'은 두 배우의 존재가 전부인 영화라고 생각한다. 두 배우의 존재감이 크게 느껴지는 영화다. 촬영 내내 배우들에게 정말 많은 걸 배웠다”라고 공을 돌렸다.

웰메이드 서스펜스 김태훈, 이효제 주연의 '좋은 사람'은 오는 9월 9일 개봉한다.

▲ 영화 '좋은사람' 언론배급시사회. 제공|싸이더스, KA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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