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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손흥민만 막으면 된다?…'월클'도 혼자서는 어렵다

작성일: 2021.09.03 14:56 박대현 기자, 송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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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 송경택 영상 기자] 한국 대표 팀이 속한 월드컵 최종예선 A조가 1차전을 마무리했습니다.

한국은 안방에서 아쉬운 무승부로 승점 1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이라크와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0-0으로 비겼습니다.

득점 기회는 많았습니다. 전반 27분 이재성 슈팅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고 후반 황희찬 헤더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죠.

▲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차전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공을 바라보고 있다. ⓒ 곽혜미 기자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을 이끌었던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라크 수장으로 '손흥민 맨마크' 전략을 들고나와 효과를 봤습니다.

손흥민이 공을 잡는 순간 두 명 이상이 빠르게 에워싸 공간을 좁혔는데요. 이 탓에 3선까지 내려가 공을 받는 장면이 여러 차례 보였습니다.

황의조와 황희찬, 이재성과 송민규 등 동료 공격진과 호흡이 아쉬웠습니다. 손흥민이 어렵게 공을 지키고 탈압박에 성공한 경우도 후속 플레이가 매끄러이 연결되지 않았는데요.

자칫 A조에 속한 다른 국가에 '손흥민만 막으면 된다'는 신호를 줄 여지가 있어 우려됩니다.

한국과 조 1위를 다툴 가능성이 큰 이란은 안방에서 시리아를 1-0으로 눌렀습니다. A조에서 유일하게 승점 3을 챙겼습니다. 

월드컵 10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이 나흘 뒤 열리는 레바논과 2차전에선 다른 결과를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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