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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영 부진 바라보는 윌리엄스 감독, "결국 커맨드 문제"

작성일: 2021.09.05 12:57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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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투수 임기영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바쁜 일정 속 흔들리는 임기영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윌리엄스 감독은 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앞두고 전날(4일) 임기영의 피칭을 되돌아봤다. 임기영은 4⅓이닝 5피안타 6탈삼진 5사사구 5실점으로 시즌 6패(2승)째를 안았다.

임기영은 지난 5월 22일 삼성전(7이닝 2실점)부터 6월 23일 kt전(6이닝 1실점)까지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호투를 이어갔으나 최근 들어서는 기복이 크다. 특히 후반기 들어서는 5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8.72에 그치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결국 커맨드 문제다. 임기영은 그 전에 굉장히 오랜 기간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투수, 야수 모두 몸이 지치는 만큼 기복을 줄이는 게 중요한 시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람이다 보니까 지칠 때 일부러 힘을 만들고 구속을 올리려는 자세를 취하는 것 같다. 하지만 억지로 뭔가를 하려다보면 다른 매커니즘 등에서 꾸준함이 약해질 수 있다"고 부진 이유를 분석했다.

다른 때라면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한 번씩 쉬어갈 수 있겠지만 현재 KIA는 10개 팀 중 가장 많은 잔여경기(51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임기영에게 휴식을 주기도 쉽지 않다. 특히 퓨처스 선수단의 집단 자가격리가 4일에야 끝나 실전 가용 전력도 없다.

윌리엄스 감독 역시 "우리 상황이 지금 임기영에게 추가로 휴식을 줄 수 없는 게 아쉽다"고 밝혔다. 팀도 어려운 지금 시기에 결국 임기영이 스스로 자신의 커맨드를 되돌릴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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