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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하인드]'기적', 임윤아 눈물 덕분에 삽입된 결정적 OST

작성일: 2021.09.07 18:19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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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적. 출처ㅣ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기적'이 1980년대의 따뜻한 풍광을 고스란히 담아낸 추억소환 감성으로 예비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기적'(감독 이장훈)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기적'은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당시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소품, 세트 등을 세심하게 연출해 눈길을 모은다. 준경과 라희(임윤아)를 잇는 카세트 테이프와 폴라로이드 사진과 더불어 김완선의 '기분 좋은 날' 등 그 시절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은 OST들 역시 귓가를 사로잡는다.

특히 가장 인상적인 OST는 영화 '라붐'의 주제가로 잘 알려져 있는 리차드 샌더슨의 '리얼리티'다. 영화 극 후반부 중요한 신에 삽입돼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

이장훈 감독은 앞서 제작보고회에서 '리얼리티'를 삽입곡으로 쓴 것에 대해 "'라붐'에 나왔던 곡은 약간은 상투적으로 예능 같은 곳에서 많이 소비된 곡을 찾고 싶었다. 어떤 상황에 쓰이는 의례적인 음악이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음악 감독님이 찾아주셔서 딱 들었을 때 좋았다. 가사도 어떻게 보면 우리 영화와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아 씨도 너무 좋다고 해서 판권 해결에 윤아 씨의 입김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이며 삽입 과정에서 임윤아의 역할이 컸던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장훈 감독은 해당 장면에 삽입할 곡을 두고 고심했는데, 당시 가편집으로 삽입된 '리얼리티' 버전을 본 임윤아가 굉장히 마음에 들어하며 감상 후 눈물을 보이기까지 했다고 한다. 윤아의 뜨거운 반응에 이장훈 감독 역시 '리얼리티'를 삽입했을 때 관객들이 받게 될 느낌에 확신을 얻고 마음을 굳힐 수 있었던 것. 이후 고민 없이 판권 협의까지 일사천리로 이뤄져 영화에 '리얼리티'를 삽입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기적'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연출한 이장훈 감독의 신작으로, 박정민 임윤아 이성민 이수경 등이 출연한다. 오는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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