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GP] 6년 만에 '아라곤 코스' 레코드 탄생, 바냐이아 1분 46초 322 기록
작성일: 2021.09.11 22:43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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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세계 최대 모터사이클 레이스 ‘MotoGP(이하 모토GP)’ 시즌 13번째 대회인 ‘2021 MotoGP Gran Premio TISSOT de Aragon’ 이 11일 (한국시간) 스페인 테루엘에 위치한 모터랜드 아라곤에서 열렸다.
해당 서킷의 최대 속도 기록을 보유한 마르크 마르케스, 현재 모토GP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파비오 콰르타라로, 지난해 대회에서 1~3위를 나란히 차지한 알렉스 린스, 알렉스 마르케스, 요안 미르 등이 경기에 출전했다.
모토 GP 예선은 15분으로 진행된다. 이 시간 동안 한 바퀴를 가장 빨리 돈 선수에게 결승 레이스에서 가장 유리한 자리인 맨 앞자리 (폴 포지션)을 준다.
폴 포지션은 라이더에게 상징적인 의미다. 결선에서 우승에 유력한 자리에서 출발함을 의미하고, 기록 자체가 선수를 평가하는 지표가 된다. 라이더에게는 자존심이 걸린 한판 승부다.
초반에는 선수들의 탐색전이 이어졌다. 지략 싸움에서 레이싱에 불을 붙힌건 1분 46초 878을 기록한 호르헤 마르틴 (스페인 / 독립팀 프라맥 레이싱) 이였다. 현재 랭킹 1위 파비오 콰르타라로(프랑스 / 몬스터 에너지 야마하)가 곧바로 1분 46초 727을 기록하자 서킷이 달아 올랐다.
파비오 콰르타라로는 폴 포지션이 유력해보였다. 하지만 예선 종료 3분전 타이어를 교체한 뒤 다시한번 시동을 걸었다. 아라곤 서킷 코스 레코드에 대한 도전이었다.
종전 코스레코드는 5번으로 이 대회 최다 우승자 알렉스 마르케스(스페인 / LCR 혼다 카스트롤)가 기록한 1분 46초 635였다.
하지만 의외의 복병 프란체스코 바냐이아 (이탈리아 / 두카티 팀)가 나타났다. 바냐이아는 곡선 주로에서 시간을 단축 시키더니 직선 주로에서 스피드를 더욱 올렸다. 1분 46초 322. 6년만의 코스 레코드 탄생이자 시즌 랭킹 1위의 폴 포지션을 빼앗았다.
관중들은 환호하며 새로운 코스 레코드를 기록한 바냐이아에게 박수를 보냈다.
경기 후 바냐이아는 공식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날씨와 경기장 조건이 좋아 코스 레코드에 도전할 수 있었다. 코스 레코드를 기록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도와준 팀원들에게 너무 고맙다"며 활짝 웃었다.
한편 잭 밀러 (호주 / 두카티 레노보팀)가 1분 46초 688로 2위를 차지했고 파비오 콰르타라로(프랑스 / 몬스터 에너지 야마하)가 1분 46초 719로 3위를 차지했다.
본선 레이스는 12일 일요일 저녁 6시부터 펼쳐진다.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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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호 기자 bj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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