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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 김소연 "천서진, 영광이자 숙제…시부모님도 사인해달라고"[인터뷰④]

작성일: 2021.09.13 09:00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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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소연. 제공| 제이와이드컴퍼니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김소연이 '펜트하우스' 천서진의 인기를 실감한 사연을 밝혔다.

김소연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정말 많은 분들이 전에 없이 사인을 해달라고 요청을 하신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김소연은 지난 11일 종영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 한국 최고의 소프라노 천서진을 연기했다. 김소연은 섬세한 감정 연기와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자신의 이루고자 하는 일을 위해서는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천서진을 연기하며 진가를 증명했다. 

'펜트하우스' 천서진의 인기를 실감한다는 김소연은 "많은 분들이 사인을 해달라고 전에 없이 요청하신다"며 "엄마, 아빠 뿐만 아니라 시부모님도 '며느리야, 사인 좀 해다오' 하셨다. 이런 기분을 처음 느꼈다. 꼬마들도 저를 알아봐주고, 상우오빠 지인분들의 자녀들, 친구분들의 자녀들이 그렇게 사인을 해달라고 하더라"고 남녀노소를 사로잡은 천서진의 인기를 자랑했다. 

또 김소연은 "어느 날은 오빠가 영상을 보고 막 웃고 있더라. 친구가 보내준 영상이었는데 두 딸들이 '천서진이 오윤희를 죽였어' 하면서 막 울고 있더라. 꼬마 친구들도 너무 고마웠다"고 환하게 웃었다. 

1년 반 동안 천서진의 삶을 살아온 김소연은 세 번의 시즌 중에서도 시즌1이 가장 마음에 남는다고 했다. 그는 "가장 길게 찍기도 했고, 천서진의 서사에 대해 많이 보여드리는 회차였다. 스스로 전율이 느껴지는 경험도 해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며 "시즌2에서는 감정적으로 연기해야 하는 것도 많고 하윤철과 서사가 발현이 돼서 정도 많이 들었다. 시즌3에서는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극악무도한 진정한 악녀의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다"고 했다. 

▲ 김소연. 제공| 제이와이드컴퍼니
김소연은 천서진에 대해 "앞으로 큰 숙제로 남을 것 같다. 저도 가끔은 김소연이라고 안 치고 천서진이라고 제 이름을 친다. 이름을 잃었다. 헷갈린다"며 "이걸 잘 극복해서 또 다른 도전을 해야 할 것 같다. 도전이란 말이 어울릴 법하게 해야 하는 게 시즌제가 주는 영광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품이 끝날 때쯤에는 늘 빨리 여기를 탈출하고 싶고, 잠 좀 많이 잤으면 좋겠고, 이런 얘기를 했었는데 '펜트하우스'는 오히려 아쉬웠다. 1년 반이라는 시간이 정이 듬뿍 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앞으로 어디에서 이런 어마어마한 캐릭터를 만날까 싶다"고 천서진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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