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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달이' 김성은 "갑작스런 유학, 따돌림-도피 아니었다"('프리한닥터M')[종합]

작성일: 2021.09.13 15:43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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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한 닥터M'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배우 김성은이 '미달이'로 사랑받았던 과거부터 다시 연기에 도전하고 있는 근황까지 모두 밝혔다.

13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프리한 닥터M'에는 김성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성은은 1998년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김성은은 '순풍산부인과'로 데뷔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성격이 소심하고 내성적인 편이다. 그래서 (연기) 학원을 다니면서 성격도 밝아졌고 어떻게 하다 보니까 오디션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올해 31살이 된 김성은은 극 중 의찬이로 분했던 김성민과 여전히 연락을 하고 지낸다고 전했다. 김성은은 "의찬이는 지난해 11월에 결혼했다. 유부남이 됐다. 결혼식에서 울었다. 사연 있는 것처럼. 아들 장가 보내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지금은 개인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순풍산부인과'의 인기는 대단했다. 극의 중심이었던 김성은은 당시 광고만 30여 편을 넘게 찍었다고 한다. 김성은은 기억나는 광고가 있냐는 말에 "아이들이라면 찍는 문구, 완구류, 과자, 우유, 가전제품 등"이라고 답했다. 이어 "금전적인 건 정확한 액수를 잘 모르지만 집 정도 사고 유학도 갔다"고 덧붙였다.

김성은은 해외 유학을 가게 된 계기도 밝혔다. 김성은은 "3년간 촬영하면서 학교 생활 병행하고 행사도 갔다. 키도 굉장히 작았다. 3학년에 키 130cm, 몸무게 20kg 정도였다. 몰라보는 곳에서 초등학교 시절을 보내고 싶었다"며 "따돌림이나 도피 유학은 전혀 아니다"고 얘기했다.

김성은은 영어 한 마디도 못 하는 상태에서 홀로 유학을 떠났다. 이후 타지에 금방 적응한 김성은은 그곳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칠 계획이었다. 그러나 아버지의 잇따른 부도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김성은은 "집도 어렵고 사춘기도 오고 다 겹치니까 심적으로 힘든 시기를 지났다. 지금은 부정적인 생각이 하나도 없다"고 전했다.

김성은은 배우로 복귀하기 전 승마 교관 아르바이트, 영어 학원 파트타임 강사, 화장품 회사 마케팅, 무역 회사 포워딩, 외국 대학 입시 컨설팅 등 다양한 직업에 종사한 경험이 있다. 김성은은 "20대 때 회사 일도 몇 년간 했었다. 많은 인기와 사랑을 받았고, 그걸 많이들 예쁘게 기억해주셔서 감사하게 느껴진다. 저도 너무 좋다"고 말했다.

연기자로 다시 돌아오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전 회사 대표님이 '유튜브 한 번 해봐라. 말 잘하고 재능이 있으니까 아깝다. 찍고 싶은 거 다 해봐'라고 하셨다. 이후 대학로 연극을 하게 됐다. 2018년부터 대학로에서 연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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