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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포스터 공개…붉은 모시천에 담긴 의미

작성일: 2021.09.13 17:19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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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제공|BIFF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오는 10월 6일 개막하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13일 공개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는 한국 전통 모시천의 실사를 바탕으로 부산국제영화제의 영문 표기를 손글씨로 흘려 쓴 디자인 작품이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주색인 붉은 색 계열 모시천을 실사 촬영해 다양한 색으로 변주했다.

다채로운 색의 모시천을 겹쳐 색을 변주한 이번 포스터 배경은 세계 영화를 선보이는 ‘축제의 장’이 된 ‘영화의 도시’ 부산을 나타낸다.

포스터 하단의 짙은 보라와 자주색은 부산의 밤바다를, 포스터 중앙에 여러 색깔의 모시천이 겹쳐지는 부분은 영화제가 펼쳐지는 하늘과 그 아래 공간을 의미한다. 화면 중앙을 둘러싸는 형태로 배치된 7가지 색상의 정사각형은 각기 다른 문화권에서 제작된 각국의 다양한 영화를 상징한다.

한국의 전통 유산인 ‘모시 짜기’는 모시풀을 모시천으로 완성하기까지 보통 석 달 정도가 꼬박 걸리는 고난의 작업. 오랜 시간 많은 이들이 일을 나누어 맡아야 완성되는 ‘모시천’은 한 편의 영화를 완성하는 영화인들의 노고를 대변한다고 영화제 측은 귀띔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는 제2회부터 부산국제영화제 미술감독으로 활동한 최순대 부산현대시각디자인협회장이 제작했다.

한편 올해 부산영화제는 처음으로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영화제 모바일 예매권을 판매하는 등 색다른 판촉에도 나서 눈길을 끈다. 15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이번 라이브를 통해 정가대비 20% 할인된 가격으로 모바일 예매권을 한정 수량 판매한다. 일반 모바일 예매권은 14일 오후 6시부터 판매된다.

제 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임상수 감독의 복귀작 '행복의 나라로'를 개막작으로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개최된다.

▲ 제16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공식 포스터. 제공|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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