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경기력에 충격받은 로이 킨 "당장 빼버려야" 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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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로이 킨이 토트넘 홋스퍼와 해리 케인을 혹평했다.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킨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첼시와 토트넘의 경기를 중계하면서 "남자와 소년의 싸움이었다"며 케인의 경기력에 대해선 "맙소사"라고 말했다.
케인은 이날 경기에서 침묵하면서 시즌 첫 골에 실패했다. 케인이 개막 4경기에서 한 골도 못 넣은 건 2015-16시즌 이후 처음이다. 지난 시즌엔 4경기에서 5골을 넣었던 케인이다.
킨은 "보디랭귀지도 경기력도 문제다. 세상에. 감독이 교체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날 토트넘은 첼시에 0-3으로 졌는데, 3골 모두 후반에 나왔다.
손흥민을 비롯해 크리스티안 로메로, 지오바니 로셀소 등이 선발 명단에 돌아온 토트넘은 빠른 템포와 강한 압박으로 첼시를 흔들었다.
하지만 후반전에 경기 양상이 급격히 달라졌다. 첼시는 후반 시작과 함께 은골로 캉테를 투입하면서 중원 장악에 나섰다. 첼시 쪽으로 점유율이 넘어갔고 후반 4분 코너킥에서 티아고 실바가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8분 뒤 캉테가 날린 중거리슛이 에릭 다이어의 몸에 맞고 굴절되어 골이 됐다.
킨은 "토트넘이 이렇게 못하다니 믿을 수 없다"며 "쉴 때도 있고, 경기력이 떨어질 때도 있는데 오늘은 열정이 없었다. 오늘 토트넘의 경기를 보다 보니 화가 난다. 축구 경기에서 이기고자 하는 욕망의 차이였다. 두 번째 골에서 그것이 보였다. 첼시 선수들이 공을 따냈을 땐 토트넘은 축구의 기본조차 하지 않았다. 기본 말이다. (공을 따내기 위해) 상대에게 몸싸움하는 것을 말하고 있다. 그것은 이기고자 하는 욕망에서 나온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누누 에스피리토 산투 토트넘 감독은 감독은 후반전 무엇이 잘못이었느냐라는 물음에 "대부분이 실점에서 시작했다. 실망스러웠다. 세트피스에서 실점한 이후 되돌리기가 대단히 어려웠다"며 "전반전에 우린 잘 싸웠다. 좋은 축구를 했고 강한 압박을 했다"고 위안했다.
개막 3연승 뒤 2연패에 빠진 토트넘은 승점 9점으로 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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