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개무량 부자 조합"…'갓파더' 이순재→장민호, KBS 간판 예능 노린다[종합]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1일 KBS2 새 예능프로그램 '갓파더'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해룡 PD, 이순재, 주현, 김갑수, 허재, 장민호가 참석했다.
'갓파더'는 근현대사를 짊어지고 온 국민 아버지 스타와 여전히 인생의 답을 찾고 있는 국민 아들 스타가 만나 대한민국의 부자(父子) 관계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김해룡 PD는 '갓파더'를 기획하게 된 배경에 대해 "저는 불효자였다. 아버지와 늘 어색했다. 그래서 아버지와 얘기를 깊게 하거나 취미를 공유하거나 전화를 자주 드리거나, 그때부터 이런 게 전혀 없었다. 작년에 작고하셨는데 '예능으로 한 번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후 작가진과 연출진이 의기투합해서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남자라면 공감을 할 텐데, 부모한텐 툴툴대면서 남들한테는 잘한다. 아들과 딸은 좀 다르다. 그 관계를 예능으로 풀어보고 싶었다"며 "'예능에서 다루지 않았던 남자들의 진한 이야기를 들어보자'는 것에서 시작됐다. 방송 다음날 아버지, 어머니께 따뜻하게 전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순재와 허재, 주현과 문세윤, 김갑수와 장민호는 '갓파더'를 통해 연예계 선후배가 아닌 아버지와 아들로 만난다. 아버지 이순재, 주현, 김갑수는 각자 자신의 새 아들을 자랑하며 부자보다 더욱 부자 같은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허재의 아버지 이순재는 "허재는 아버지에 대해서 은공을 다 갚지 못한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난 젊었을 때 애들한테 아버지 노릇을 잘 못 했다. 그래서 우리가 부자 관계가 된 것 같다. 이야깃거리가 많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를 더했다.
김갑수는 '아들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김갑수는 "장민호가 아들이라서 심심하지 않다. 심심하면 '민호야. 노래 한 곡 해라'고 하면 된다. '걸어다니는 노래방'이다. 어릴 때부터 가수의 꿈을 꿨고 아이돌도 해봤고 여러 장르의 음악을 거쳤던 친구다. 지금은 트로트로 늦은 나이에 자리를 잡았다. 그 성실함과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생각한다. 얼굴도 잘생겼고 키도 크고, 나보다 훨씬 나아서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주현은 아들 문세윤에 대해 "덤벙거릴 줄 알았는데 의외로 완벽주의자더라. 그리고 엄청난 노력을 한다. 그래서 내가 '골프도 너무 힘이 들어가면 공이 안 나간다. 너무 웃기려고 어거지 쓰지 말라'고 했다. 그러니까 알겠다고 하더라. 내가 술을 좋아하는 걸 알아서 만날 때마다 술병을 사들고 온다. '너무 여기저기 많이 나온다더라. 아껴가면서 해. 자식아'라고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갓파더'는 장민호의 첫 리얼리티 예능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민호는 '갓파더' 출연을 제안받았을 당시 심경에 대해 "관찰 예능은 처음으로 접하는 거라서 걱정을 많이 했다. '아버지가 누구일까'라는 궁금증에 걱정이 많이 됐다"고 밝혔다.
장민호는 친구 같은 아버지 김갑수와 호흡이 좋다고 귀띔했다. 장민호는 "관찰 예능이 처음이고 아버지 김갑수 선생님께서도 관찰 예능이 처음이다. 오히려 서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자연스러운 모습이 나오겠다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긴장했는데 갈수록 기대 많이 하셔도 될 만큼 스펙타클한 케미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장민호는 "어렸을 때 아버지한테 언제 혼났나 기억을 떠올려봤다. (김갑수에게) 그 잘못을 채워주면 좋아하시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할 거 없으면 제자리뛰기라도 하자'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는 각오를 전했다.
실제로는 딸을 둔 아버지인 김갑수는 처음 겪는 아들과의 일상이 새롭다고 밝혔다. 김갑수는 "우리 아들이 생각보다 와일드한 걸 좋아하더라. 놀이공원을 가서 뭘 타자고 한다. (이순재, 주현보다) 훨씬 젊긴 하지만 아버지로서 참 힘들다. 걱정이 많다"고 해 폭소를 안겼다.

이순재의 아들 허재는 농구선수 허웅, 허훈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처음 출연 제안을 받고 의아했다"는 허재는 "아버님한테 사랑만 받았지, 제가 한 게 없더라. 이번 기회를 통해 아버님이 못해드렸던 걸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할 수 있는 건 다 해드리려고 한다. 아들들도 보지 않겠나. 아버지한테 어떻게 해야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할아버지와 손자 관계가 된 이순재와 허웅, 허훈의 만남이 성사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허재는 "아버지가 바쁘시다. 연극도 하셔야 하고 드라마도 하셔야 하고. 돌아가신 아버지는 손자들이 어렸을 때 경기하는 모습을 많이 못 봤다. (이순재가) 시간이 되시면 체육관에 모시고 가서 관람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해룡 PD는 이처럼 막강한 세 부자가 뭉친 '갓파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PD는 "감개무량하다. 어렵게 섭외에 응해주셨다. 예능에서 보기 힘든 국민 배우 아버지 3인방과 요즘 가장 핫한 아들 3인방이 모였다. 이들 부자의 각각 다른 케미들이 있다. 불미스러운 일 없이 끝까지 갔으면 좋겠다. '연예대상'에서 좋은 성과가 있고, 간판 예능프로그램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갓파더'는 오는 2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관련 추천 기사
방송 tv 관련 기사
-
'인생은 오디션', 박민수 '깜빡깜빡'→공훈 '천년만년' 공개
2026-08-19
-
'손트라' 오유진, "성장+여유로움 거친 30대의 내 모습 궁금해"
2026-08-19
-
'배고픈 라디오' 지영일, 무명 설움 녹인 진솔한 목소리…고품격 라이브→유쾌한 입담 '매력 발산'
2026-08-19
-
박소담 "목에만 혹 13개, 목소리 잃을 수 있다고"…갑상샘암 투병 회상
2026-08-19
-
우주소녀 다영 "7살에 이혼한 친아버지, 母 명의로 수십억 빚 남겨"…가정사 고백
2026-08-19
-
하하 "인지도 비해 인기 없어…첫 팬콘서트, 유재석이 티켓팅 했다" 고백('라디오스타')
2026-08-19
추천 콘텐츠
-
리센느, 거제 집중호우에 5000만원 기부…팬들도 자발적 동참 "거제야호의 선한영향력"
2026-08-19
-
홍민기 의혹 부인에 前연인 "임신중절 후 책임 회피…초음파 사진 증거 有" 3차 폭로
2026-08-19
-
"일방연락·스토킹" vs "낙태종용·데이트 폭력"…홍민기 vs 前연인, 진흙탕 공방전[종합]
2026-08-19
-
하츠투하츠, 도쿄돔에 떴다…일본 프로야구 스페셜 경기 오프닝 퍼포먼스→시구 던졌다
2026-08-19
-
"거제 야호" 리센느가 불러온 '선행 나비효과'…수해 복구에 쏟아진 기부 행렬[이슈S]
2026-08-19
-
'인생은 오디션', 박민수 '깜빡깜빡'→공훈 '천년만년' 공개
2026-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