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의 '1위 수성전'…삼성이 5할하면, kt-LG 8할로 달려야 한다
작성일: 2021.10.24 05:05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삼성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4-0으로 이겼다. 삼성은 천적이라고 볼 수 있는 외국인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를 상대로 3점을 빼앗으며 승리를 챙겼다. 선발투수 백정현은 6⅓이닝 3피안타 3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고 시즌 14승을 챙겼다.
이날 패배한 kt는 자력 우승이 불가능해졌다. 1위 경쟁팀 삼성과 LG가 잔여 일정에서 전승한다고 가정했을 때, kt는 80승 8무 56패를 기록해야 했다. 삼성은 잔여 일정 전승을 하게 되면 79승 8무 57패가 된다. kt 잔여 경기는 6경기가 됐는데 매직 넘버는 7이다. 남은 6경기를 다 이겨도 매직 넘버 1이 남아 우승이 불가능하다. LG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잔여 경기가 8경기로 가장 많은 LG는 1위 삼성에 2.5경기 뒤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은 SSG 랜더스, 키움 히어로즈와 1경기씩, NC 다이노스와 2연전을 끝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한다.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야구라는 종목은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1위 삼성이 5할 승률로 2승 2패를 기록한다고 가정하면 kt와 LG는 얼마나 이겨야 역전 우승이 가능할까.
삼성이 2승 2패를 기록하면 77승 8무 59패 승률 0.566가 된다. 삼성과 무승부 수가 같고 6경기가 남은 kt는 4승 2패를 해야 타이를 이루게 된다. 공동 1위가 되면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경기가 열릴 때 1위 결정전인 타이 브레이크가 열린다.

kt가 삼성과 순위를 다시 뒤집으려면 5승 1패가 필요하다. 4승 2패면 승률 0.667, 5승 1패면 승률 0.833다. 삼성과 2연전에서 싹쓸이 패배를 당하며 5연패에 빠진 kt 현재 흐름상 기록하기 쉽지 않은 승률이다. kt는 키움과 2경기 NC와 더블헤더 포함 3경기, SSG와 1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LG는 잔여 경기 수가 가장 많은 만큼 일정도 빡빡하다. 23일 두산전을 시작으로 더블헤더 포함 8일 9연전을 치르고 있다. 24일 두산과 더블헤더가 진행된다. 이후 롯데와 3경기, 한화와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무승부가 많아 승률에서 이득은 볼 수 있지만, 2.5경기 차를 따라 잡기 위해서는 경이로운 페이스로 승수를 쌓아야 한다. 남은 경기에서 7승 1패 승률 0.875 페이스로 달려야 76승 11무 57패 승률 0.571로 삼성을 따돌리고 우승을 할 수 있다. 6승 2패면 75승 11무 58패, 삼성에 0.5경기차 뒤진 채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 삼성 5할(2승 2패) 때 kt-LG 필요 성적 ※
◆ 삼성 77승 8무 59패 승률 0.566
◆ kt 4승 2패(0.667) 77승 8무 59패 승률 0.566 (삼성과 타이 브레이크 진행)
5승 1패(0.833) 78승 8무 58패 승률 0.575 (재역전 우승)
◆ LG 7승 1패(0.875) 76승 11무 57패 승률 0.571 (역전 우승)
올 시즌 삼성 주축 선수로 맹활약한 구자욱은 23일 승리 후 "이제 우리가 지켜야 하는 상황이다. 앞으로 경기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필승 각오를 다졌다. 지난 5월 21일 이후 155일 만에 단독 1위를 차지한 삼성의 일주일 수성전이 시작된다. 1위가 눈앞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포토S] 'PO 1차전 열릴 수 있을까?'
2026-10-25
-
[포토S] 계속 비 내리는 라팍
2026-10-25
-
[포토S] KIA-삼성 PO 1차전 취소되나, 계속되는 비
2026-10-25
-
“오늘 야구 못 하겠는데요” KIA-삼성 PO 1차전 취소되나… 비가 그쳐야 뭘 할 수 있다
2026-10-25
-
한화로 간 LG 핵심 코치, 이적 어떻게 이뤄졌나 "28년 머문 팀 옮기기 쉽지 않았다, 대전에선 프로답게 새롭게"
2026-10-25
-
네일한테 8할 치는 타자가 있다? 이 선수가 복병…연습경기 타율도 '0.667' 훌륭하네
2026-10-25
추천 콘텐츠
-
[포토S] 'PO 1차전 열릴 수 있을까?'
2026-10-25
-
[포토S] 계속 비 내리는 라팍
2026-10-25
-
[포토S] KIA-삼성 PO 1차전 취소되나, 계속되는 비
2026-10-25
-
손흥민과 ‘92’ 절친, 11월 국가대표 팀 평가전 앞두고 ‘헤더로 시즌 첫 골’…이재성 평점 8.1점, 팀은 브레멘에 2-3 패배
2026-10-25
-
스페인 휴양지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손흥민 떠나고 몰락했던 토트넘 미쳤다! 8년 만에 첼시 원정 2-0 완승 ‘2연승 질주→12위 도약’
2026-10-25
-
'결정적 PK 선방' 구성윤, 10년 만의 정상 탈환 일등공신…"진수 형이 계속 뽀뽀해서...모재현 선수 걱정 돼"
2026-10-25
많이 본 기사
-
고우석 초라하게 LG 돌아왔는데, 입단 동기는 ‘돈 방석’ 예감… 3년의 시간이 남긴 것
2026-10-25
-
LG 대체 무슨 계획이 있길래…주전 포수 FA인데 520경기 베테랑 방출했다, '시그널'인가 변화의 시작인가
2026-10-24
-
설마, 최형우 상상도 못한 상황 나오나 "어떻게 제가 감히…그래도 나가라면 나가야죠"
2026-10-24
-
'조용히 한국왔다' 한때 타격왕 경쟁도 했는데, 이정후 깊은 후회 "올해는 롤러코스터 시즌, 더 꾸준해야 해"
2026-10-25
-
"한국 오길 정말 잘했다" 자동차 영업사원에서 KBO 마무리가 되다니…'부산 시장 메시지까지' 드래프트 탈락의 기적
2026-10-24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