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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비 "선배 브브걸 역주행, 우린 정주행…'왜 만나' 끝장날 것"[인터뷰S]

작성일: 2021.10.31 09:30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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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크비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용감한형제는 브레이브걸스가 '롤린'으로 역주행에 성공, 최정상급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제작자로서 자신의 감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번에는 '비밀 병기' 다크비의 차례다. 화려한 퍼포먼스로 자신들만의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는 다크비가 새 싱글 '롤러코스터'로 그야말로 이를 갈았다. 

'롤러코스터'는 첫 미니앨범 '유스', 두 번째 미니앨범 '러브', 세 번째 미니앨범 '그로스', 첫 번째 정규 앨범 '더 다이스 이즈 캐스트' 등 4부작 시리즈에 이어 다크비가 처음 선보이는 싱글이다. 그간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다양한 사랑과 이별, 그로 인한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다크비는 새 싱글로 자신들만의 스토리텔링을 넓혀 가겠다는 각오다.

그간 앨범 단위로 신보를 내왔던 다크비는 처음으로 싱글을 발표한다. 이찬은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곡에 집중할 수 있었다. 한 곡의 완성도를 높이고, 무대를 꽉 채우기 위해 연습을 열심히 했다"고 했고, 룬은 "타이틀곡 하나에만 전념할 수 있어서 집중도 있게 '왜 만나'에만 신경을 쏟았다. 이번에는 한층 발전된 다크비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그만큼 저희 모두 마음가짐을 단단히 먹었다"고 했다. 

작사, 작곡부터 안무까지 가능한 '자체제작돌'이라 불리는 다크비는 스스로 한계를 넘으며 쾌감을 느낀다고도 했다. D1은 "자체제작에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 같다. 반대로 저희가 안무까지 자체제작하다 보니 하면 할수록 느는 것도 맞는 것 같다. 물론 한계가 점점 보이는 게 있다. 그런 한계를 뚫으려고 하면 할수록 저희 팀의 색깔이 뚜렷해지는 것 같아 좋다. 다들 지치지 않고 나아가려는 의지가 있다"고 했다. 

희찬은 "물론 부담감도 있지만 무대를 볼 때 팬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걸 느낀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게 된다. 안무 창작 뿐만 아니라 자체 콘텐츠를 만들 때에도 팬분들의 마음을 받아서 더욱 힘을 쓸 수 있다"고 했다. 

타이틀곡 '왜 만나'는 연인 사이의 갈등, 계속 반복되기만 하는 사랑의 아픔을 롤러코스터를 타는 심정에 빗대 표현한 힙합 알앤비 장르의 곡이다. 

듣는 순간 '대박'을 예감했다는 다크비는 '왜 만나'로 제대로 일을 내겠다는 각오로 충만하다. 준서는 "'왜 만나'라는 곡은 한 번 듣는 순간 계속 귀에 맴돈다. 잠을 못 잘 수도 있다. 직접 경험해 봤다"고 자신했고, 멤버들은 "준서가 그래서 계속 밤을 샌다", "다크비 퍼포먼스까지 보면 정말 끝장 난다", "밤을 3일 새야 한다. 샤워하다가 부르게 된다"고 입을 모았다. 

유쿠는 "지난 곡들도 색깔이 있었지만 '왜 만나' 역시 색깔이 강하다. 이번에도 저희만의 다른 감성을 보여줄 수 있다. 특히 귀에 꽂힌다"고 했고, 해리준은 "노래가 그루브가 있어서 듣기 편하실 것 같다. 퍼포먼스에서도 '강약중간약'이 많다. 듣는 것, 보는 것 모두 즐거우실 것"이라고 했다.

음원 사재기 의혹 등 여러 가지 이슈로 음원차트의 공신력이 유명무실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음원 차트는 인기의 객관적 척도이기도 하다. 다크비 역시 음원 차트인을 활동 목표로 꼽았다. D1은 "컴백을 할 때마다 얘기를 하는 것 같다. 정규 1집을 냈을 때는 벅스 차트인을 했었다. 이번에도 목표이긴 하지만,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차트인을 해보는 걸 목표로 삼았다"고 했다. 

▲ 다크비 GK, 테오, 희찬, 이찬, 유쿠, 준서, 해리준, 룬(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D1(가운데).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같은 회사 선배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존중하며 버티는' 끝에 마침내 달콤한 결실을 맺게 됐다는 것 역시 다크비에게도 고무적인 일이다. 차근차근 계단을 오르다 보면 마침내 그 끝에는 '천국'이 있다는 것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했기 때문이다. 

이찬은 "회사의 브레이브걸스 선배님들이 역주행으로 한 획을 그었지 않나"라며 "선배님들이 역주행을 하셨으니까 다크비 후배들은 정주행을 해서 어딜 가나 노래가 들렸으면 좋겠다. 음악방송 1위가 저희의 꿈이다. 혹시라도 이번에 하게 된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고 했다. 

다크비 역시 지난해 데뷔한 대부분의 그룹처럼 팬들을 만날 기회가 극히 드물었다. '위드 코로나'라는 얘기가 조금씩 나오는 지금, 다크비 역시 빠른 코로나19 종식으로 팬들과의 만남을 바라고 있다. 

테오는 "무대인사든 팬사인회든 다양한 기회로 팬분들을 만나고 이번 해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했고, 이찬은 "데뷔 활동 때 아크로바틱을 했다. 정말 소수분들만 한 번 정도 실제로 봤을 것이다. 많은 분들이 음악방송을 볼 때 실제로 보는 것만큼 위력이 없다고 하셔서 아쉽다"고 했고, 희찬 역시 "실제로 보시면 팬분들이 더 좋아하시고, 더 많은 팬분들이 생기지 않을까"라고 했다.

또 이찬은 "개인적으로 크리스마스를 좋아하는데, 팬분들과 따뜻하게 보내고 싶다"고 했고, 희찬은 "제 가사에 '사랑정 초코파이처럼'이라는 가사가 있는데 팬분들, 나랑 초코파이 먹을래?"라고 웃으며 "초코파이 CF 꼭 찍고 싶다. 연락주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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