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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의 풍경' 백지원 "안내상에 업히는 장면 수정…다행이었지만 아쉬워"

작성일: 2021.11.04 14:36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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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지원이 4일 KBS2 '드라마 스페셜 2021 TV 시네마 '통증의 풍경'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KBS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배우 백지원이 '통증의 풍경' 촬영 중 안내상과 얽힌 일화를 밝혔다.

백지원은 4일 KBS2 '드라마 스페셜 2021 TV 시네마 '통증의 풍경'(극본 임세준 송슬기, 연출 임세준)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전했다.

극 중 할머니 형사 윤광숙으로 분하는 백지원은 가브리엘 신부 역의 안내상과 함께한 신을 언급했다. 백지원은 "대본의 지문에 안내상 선배님이 저를 업고 뛰어야 한다고 돼 있어서 걱정했다. '나를 어떻게 업고 뛰시지. 몸무게를 줄여야 되겠는데' 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런데 안 업고 부축만 하신다고 하시더라. 한편으로는 다행인데 한편으로는 아쉬웠다. 좀 더 피폐하고 힘 빠진 신부님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안내상은 "제 의지로 그런 게 아니다. 감독님이 업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저는 하고 싶었다. 그럴 필요가 있냐. (백지원을) 걸치고 가라고 하셨다. 업고 싶지 않아서 그런 거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통증의 풍경'은 허름한 동네에서 벌어진 기이한 살인 사건을 좇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추적 스릴러로, KBS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영화 프로젝트인 'TV 시네마' 4편 중 하나다. 5일 오후 11시 25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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