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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감독 "이선균과 작업해 다행이었다…대단한 미덕의 배우"[인터뷰③]

작성일: 2021.11.10 12:28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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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터 브레인'의 이선균(왼쪽)과 김지운 감독. 제공|애플티비플러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이선균과 작업해 다행이었다."

김지운 감독이 첫 드라마 시리즈 '닥터 브레인'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 이선균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애플티비+(애플티비플러스) 론칭작 'Dr.브레인'(닥터 브레인)으로 첫 드라마 연출에 나선 김지운 감독은 10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스포티비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영화 '조용한 가족', '반칙왕', '달콤한 인생',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악마를 보았다', '밀정' 등으로 널리 알려진 김지운 감독은 애플티비플러스와 손잡고 만든 이번 '닥터 브레인'으로 처음 드라마 시리즈 연출에 도전했다.

'Dr.브레인'은 타인의 뇌에 접속해 기억을 읽는 뇌동기화 기술에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천재 뇌과학자의 이야기다. 이선균이 타이틀롤 고세원 역을 맡아 김지운 감독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김지운 감독은 이선균에 대해 "이선균씨는 처음부터 지켜봐 온 연기자다. 오랜 시간 여러 장르를 거친 스펙트럼 넓은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 작품에서 그 역량을 봤다"며 영화 '끝까지 간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등을 들었다. 김 감독은 특히 "'나의 아저씨'를 보며 좋은 연기자로 훌륭하게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지운 감독은 "이선균씨는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는 연기자여서 선균씨에게 많은 부분 의지하려고도 했다"면서 "아무리 좋은 배우도 흔들릴 때가 있고 한 씬에서 다 해내지 못할 때가 있는데, 이선균 씨는 어떤 상황 어떤 장면 어떤 경우의 수에도 흔들리지 않고 그 씬을 무너지지 않게 하는 장점이 있다. 대단한 미덕이 있는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이선균이 맡은 고세원에 대해 "차갑고 무감한 느낌의 역할이다. 선균씨가 차가운 것보다 무감한 느낌을 잘 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인물이 너무 표현되지 않고 고립돼 있으면 관객이 따라가기 힘들기에 조금 더 온기를 주고 온도를 높여보자 하며 인물을 만들어 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물 고유의 설정을 유지하면서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으려면 스펙트럼 넓고 이해력이 뛰어나고 표현의 범위가 넓은 배우라야 했다"며 "이선균씨와 작업해 다행이었다"고 덧붙였다.

'닥터 브레인'은 지난 4일 애플티비+ 국내 서비스 론칭과 함께 전세계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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