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 비판' 킨, "토트넘 RB는 욕해도 되고 케인은 왜 안 되냐?"
작성일: 2021.11.23 10:51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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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3일(한국시간)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판했던 킨이 의도가 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고 전했다.
최근 매과이어는 알바니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9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두 손을 자신의 귀에 갖다 대는 세리머니를 했다. 자신을 향한 비판에 정면으로 대응하는 제스처였다.
맨유 주장 출신인 킨은 이 모습을 한심하게 봤다. 그는 "비판을 잠재우려는 몸짓으로 보였다. 팬들의 입을 다물게 하고 싶었던 건가"라며 고개를 저었다.
이후 매과이어는 "귀에 손을 갖다 댄 건 맞다. 하지만 결코 누군가를 겨냥한 세리머니는 아니다. 난 맨유의 주장이다. 팀이 부진하면 비판받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라고 부인했다.

상황이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킨은 자신의 독설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그는 '타임스'를 통해 "지난 1~2년간 제 몫을 못 하는 선수가 있다면 비판했다. 사람들은 신경 쓰지 않았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매과이어나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을 비판하면 용납할 수 없는 일이 됐다"라며 잉글랜드 스타들을 비판할 경우 달라지는 모습을 말했다.
킨은 한 가지 예를 들었다. 그는 "만약 내가 토트넘의 오른쪽 수비수를 비판하면 괜찮다.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다. 하지만 케인에 대해선 말할 수 없다. 왜 안 되는가? 경기를 안 보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난 정직하려고 노력한다. 선수들의 모습이 좋지 않은 건 신경 쓰지 않지만 너무 못하진 마라"라며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졌다.
끝으로 킨은 "난 의도가 없다. 매과이어도 알지 못한다. 그의 에이전트가 누구인지도 모른다. 어떤 누구의 에이전트도 모른다. 나도 에이전트가 없다"라며 공정한 비판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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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수 기자 yunsports@spo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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