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서 태클까지' 열정의 콘테... "누누면 팔짱이나 끼고 있었겠지"
작성일: 2021.11.25 10:40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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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앞둔 토트넘은 감독 선임 작업부터 불안하게 출발했다. 여러 감독의 이름만 오르내릴 뿐 협상을 성사하지 못했다. 그 사이 개막일은 점점 다가왔고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산투 감독은 개막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잡으며 돌풍을 일으키는 듯했지만 거기까지였다.
무기력하고 답답한 경기력이 이어지며 입지가 급격히 좁아졌다. 결국, 4개월 만에 결별하며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이어받았다.
풍부한 경험과 확실한 철학을 지닌 콘테 감독답게 빠르게 색 입히기에 나섰다. 백스리 시스템을 중심으로 양쪽 윙백의 활용도를 높였다.
그만큼 훈련 강도도 만만치 않았다. 세르히오 레길론은 "우린 정말 많이 훈련했다. 지난 A매치 휴식기는 내 인생 최악의 시간 중 하나였다"라며 콘테표 지옥 훈련을 말했다.
강한 카리스마를 지닌 콘테 감독이지만 경험 많은 지도자답게 훈련장 분위기를 능수능란하게 주도했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는 콘테 감독의 모습을 전했다.
영상 속 콘테 감독은 공 돌리기로 불리는 론도 훈련을 함께했다. 술래가 된 콘테 감독은 슬라이딩 태클로 공을 뺏어내며 선수들의 환호를 유발했다.
대다수 팬은 열정적인 콘테 감독의 모습을 반겼다. 한 팬은 "아주 보기 좋다. 만약 산투 감독이었다면 구석에서 팔짱 낀 채 지켜보고 있었을 것이다"라며 전임 감독과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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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수 기자 yunsports@spo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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