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홍명보 감독 새판짜기…'국대 수비' 김영권 발표만 남았나
작성일: 2021.12.06 04:40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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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2021시즌 종료 뒤에 짧은 휴식에 들어간다. 하지만 핵심 수비 보강이 벌써 이뤄지려고 한다. 국가대표 중앙 수비 김영권(31)이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
울산은 매년 역대급 보강을 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에 국가대표급에 젊은 선수들로 퍼즐을 채웠다. 부산 아이파크에서 맹활약했고, 올해 올림픽 대표팀과 A대표팀을 다녀온 이동준(24)이 대표적이다.
전북 현대 대항마로 알찬 보강에 리그 우승을 노렸다. 전반기에 선두로 치고 갔지만, 후반기에 수원FC, 수원 삼성 블루윙즈, 성남FC 등에 덜미를 잡히면서 다 잡은 물고기를 아쉽게 놓쳤다. 홈 최종전에서 대구FC를 2-0으로 제압했지만, 전북이 제주 유나이티드를 격파하면서 '0.01% 뒤집기'에 실패했다.
홍명보 감독은 "우리가 부족해 우승을 하지 못했다. 우리가 더 잘 했으면 좋은 결과가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워하면서도 "울산이 이번 시즌 모든 면에서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다. 우리 선수들에게 자부심이 있다. 어려운 상황도 있었지만 계속 넘기면서 여기까지 왔다. 우승은 못했지만 전북에 비해 우리 선수들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거로 믿었고 그렇게 했다. 시즌 전체 플레이에 큰 기복도 없었다"라며 더 단단해질 2022시즌을 그렸다.
홍 감독은 "울산이 고향은 아니지만, 고향처럼 생각하고 있다. 당장 서울에 올라가지 않고 울산에서 시간을 더 보내면서 정리도 하고 그럴 계획이다. 지금은 좀 쉬고, 올해를 다시 돌아보면서 문제점과 개선점을 차차 생각을 하겠다"라며 당장 다음 시즌을 고민하지 않을 거로 말했다.
하지만 굵직한 영입설이 들린다. 감바 오사카가 김영권과 재계약 협상을 했지만 결렬됐다. 구단 홈페이지에 "김영권이 2021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고 발표했는데, 일본 현지에서 울산행을 점치고 있다.
홍명보 감독도 김영권 영입설에 "구단에서 정리가 되면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답했다.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공식적인 발표'라는 말을 짚어보면 상당한 진척이 있다는 걸 짚어볼 수 있다.
몇몇 관계자는 김영권 영입설에 "아직 확정된 게 없다"고 답했다. 울산 고위층 관계자는 "올해에는 큰 틀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현재 선수단에서 조금의 보강이 있을 거로 암시했다. 하지만 울산에서 핵심으로 활약했던 불투이스와 작별이 유력한 상황. K리그 톱 수비력을 보였던 선수가 빠진다면 메워야 한다. 김영권 영입설이 더 힘을 받을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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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성 기자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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