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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언플"…솔비의 '예술' 두고 갑론을박…소속사 "법적대응"

작성일: 2021.12.10 15:54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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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비. 출처| 솔비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솔비가 '2021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에서 그랜드 아티스트 어워드를 수상한 것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홍대 이작가'로 활동 중인 미술 작가 이규원은 지난 9일 '매불쇼'에 출연해 "솔비 측이 권위 없는 시상식에서 수상을 과도하게 홍보했다"고 '언론 플레이'를 주장했다.

솔비 소속사 엠아이피크루는 솔비가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1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이하 PIAB21)'에서 메인 작가로 초청받아 '저스트 어 케이크' 시리즈, '피스 오브 호프' 등의 작품을 선보였고, 마지막날 대상격인 '그랜드 아티스트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규원은 PIAB21이 한국에서 열린 키아프(한국국제아트페어)와도 비교도 되지 않는 수준이며, 참가비만 내면 수상 후보에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솔비가 PIAB21에서 가장 큰 부스를 차지한 것 역시 큰 돈을 냈기 때문이며, 심사위원들에게서도 권위가 느껴지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규원은 "솔비의 작품은 발전하고 있다. 다만 솔비 측 언론플레이가 문제"라며 솔비의 소속사가 지나치게 솔비의 성과를 과대 포장하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미술 작가 이진석 역시 솔비가 최재용 작가와 협업한 '액스 오브 호프'가 일본 화가 시오타 치하루 작품과 비슷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반면 소속사는 이러한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솔비 소속사 엠에이피크루 관계자는 10일 스포티비뉴스에 "PIAB는 바르셀로나에서는 권위 있는 예술 행사"라면서 "'저스트 오브 케이크' 시리즈가 국내와는 달리 해외에서 반응을 일으켰고 바르셀로나 국제 아트페어 조직위원회에서 정식으로 초청을 받았다. 솔비의 SNS에도 '정식으로 아트 페어에 초청하고 싶다'고 한 공문이 공개돼 있다"고 항변했다. 

'액스 오브 호프'의 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표절이라는 해당 작품은 솔비와 최재용 작가가 협업한 것이다. 최재용 작가는 스트롱핀으로 2009년부터 작업을 시작했고, 시오타 치하루는 실로 2015년부터 진행된 것으로 안다"고 반박했다.

▲ 솔비. 출처| 솔비 인스타그램
돈을 써서 대상을 받았다는 취지의 주장에 대해서는 "한국에서도 아트페어, 미술대전 참가를 위해서는 당연히 부스비를 낸다"며 "솔비의 경우 해외에서 초청을 받았고, 참가비는 내지 않았다. 상을 받은 것은 작품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올해 갑작스럽게 심각해진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예상한 관객들이 찾아오지 못했지만, 한 도시의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것은 규모가 입증된 것"이라고 세간의 오해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솔비 측은 9일 변호사를 선임하고 법적 대응에 대해서도 논의를 마친 상황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솔비뿐만 아니라 다른 연예인, 예술가가 또 다른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선하게 풀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법적 대응을 준비하는 것도 있다"고 했다.

PIAB21 역시 이 논란을 인지하고 있다. 관계자는 "안타깝게도 PIAB에도 이 사실을 알렸다. PIAB 측에서 그런 논란이 유감이라며 공문을 보내겠다고 해 기다리는 중이다. 심사위원 역시 솔비가 대상에 선정된 이유에 대해 다시 한 번 설명하겠다고 했다. 지금 상황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토로했다. 

솔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수상 후 속내를 전했다. 그는 "2021년도는 개인적으로는 참 원망스러울만큼 잔인하고 잔혹한 해였다. 마치 신이 당근과 채찍을 주듯 계속 고난이 반복되고 다시 희망을 찾고 또 다시 아픔이 오고 또 다시 희망속에 꽃이 피고, 하지만 전 그래도 정말 감사한게 많은 사람"이라고 했다.

이어 "어떤 길을 선택하든 쉬운 건 없다고 생각한다. 불안정함속에 안정을 찾는것이 익숙하다보니 전 그런 말에 잘 속지 않는다. 뚜벅뚜벅 제 길 걷다보니 스페인에서 미술로 상도 받고 우리 엄마가 장하단다. 항상 반대하셨던 엄마에게 칭찬받으니 행복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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