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이십세기 힛트쏭'에서 명실상부 노래방 애창곡 '가시', '아임 유어 걸' 등을 소환한다.

17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에는 '시청자 픽 노래방 가서 꼭 부르고 싶은 애창곡 힛트쏭'을 주제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노래방에서 분위기를 띄우는 곡부터 이성에게 잘 보이기 위한 매력 발산용 곡, 내가 좋아서 부르는 노래방 금지곡까지 총 세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시청자들이 직접 뽑은 곡으로 차트를 구성했다.

김민아는 첫 소절부터 스튜디오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 서울시스터즈의 '첫차' 무대에 "탬버린 자동 소환이다"며 흥을 감추지 못한다. 80년대 당시 뜨거운 인기를 구가한 서울시스터즈는 이란에서까지 공연을 펼쳤다. 특히 이란의 왕자와 공주는 서울시스터즈의 파격적인 섹시함에 공연장을 박차고 나갔다고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90년대 여성들의 단골 애창곡 S.E.S.의 '아임 유어 걸(I'm Your Girl)'이 최근 다시 주목받은 이유도 밝혀진다. 알고 보니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흥행 때문이다. 애청자들이 극 중 오윤희로 열연을 펼친 유진의 과거를 찾아보다 S.E.S.의 곡에 빠졌다는 후문이다.

노래방 고백송도 빼놓을 수 없다. 김희철에게는 공감을, 김민아에게는 질색을 유발한 노래방 금지곡들이 잇따라 공개된다. 김희철은 버즈의 '가시'가 순위에 오르자 "그 시절 우리는 버즈였다"며 추억에 젖어 들고, 김민아는 앳된 민경훈의 외모에 "꽃미남이다"며 감탄한다.

이 밖에도 김희철과 김민아는 브레이브걸스 '롤린(Rollin')'과 버즈 '가시'를 두고 군인들의 떼창곡 1위를 가린다는 전언이다. 과연 두 사람이 뽑은 '군통령' 최강자는 누구일지 궁금증이 모인다.

'이십세기 힛트쏭'은 17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